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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군 최초 ‘아론과 훌’ 훈장 노명헌 전 육군군종실장 수상

임채무

입력 2019. 11. 07   17:29
업데이트 2019. 11. 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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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종업무 파트너십 증진 기여 공로 

 
지난 1일(현지시간) 미 펜타곤 육군군종실에서 노명헌(대령·오른쪽) 전 육군군종실장이 토머스 솔젬(소장) 미 육군군종실장으로부터 아론과 훌 훈장을 받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1일(현지시간) 미 펜타곤 육군군종실에서 노명헌(대령·오른쪽) 전 육군군종실장이 토머스 솔젬(소장) 미 육군군종실장으로부터 아론과 훌 훈장을 받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7일 “노명헌(대령·목사) 전 육군군종실장이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의 군종업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현지시간) 미 펜타곤 육군군종실에서 ‘아론과 훌 훈장(The Order of Aaron and Hur)’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육군군종실이 수여하는 아론과 훌 훈장의 역대 수상자 중에는 빈센트 브룩스(예비역 대장) 전 한미연합사령관, 데이비드 퍼킨스(예비역 대장) 전 미 교육사령관 등이 있으며, 외국군이 이 훈장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여식에는 조지프 마틴(대장) 미 육군참모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머스 솔젬(소장) 미 육군군종실장이 행사를 주재해 의미를 더했다.

솔젬 실장은 “노명헌 대령은 그동안 인도·태평양 지역 군종장교들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것은 물론 특히 한미 양군 군종부의 파트너십을 증진해 최상의 전략적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외국군 중 처음으로 아론과 훌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이렇게 의미 있는 훈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제 곧 전역하지만, 앞으로도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7일 이임식을 마친 노 전 실장은 29여 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8일 명예롭게 전역한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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