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국정·일반 > 사회

다문화 출생아 비중 5.5% ‘역대 최대’

이주형 기사입력 2019. 11. 06   17:26 최종수정 2019. 11. 06   17:27

저출산 영향 출생아 수는 감소… 어머니 국적 베트남·중국 순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1000명 중 55명은 다문화 가정 자녀였다. 사회 전반적인 저출산 현상에 따른 결과다.

6일 통계청의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보면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361명(2.0%) 감소한 1만8079명이었다.

출생아 수는 2012년(2만2908명) 정점을 찍은 뒤 6년 연속 줄어들면서 2008년(1만3443명)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다문화 출생아 수는 줄어들었지만,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가장 컸다. 나라 전반적인 저출산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의 어머니 국적은 베트남(35.6%)이 가장 많았다. 중국(20.8%), 필리핀(6.9%)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3773건으로, 1년 전보다 1856건(8.5%) 증가했다. 2014년(2만4387건) 이후 최대다.

다문화 혼인은 출생 기준 한국 국적자가 외국인 아내 또는 외국인 남편, 귀화자와 결혼한 경우를 뜻한다.

지난해 이처럼 다문화 결혼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이 꼽힌다.

외국인 아내를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 출신 비중이 2016년 27.9%에서 지난해 30.0%로 뛰었다. 태국 국적은 같은 기간 3.3%에서 6.6%로 껑충 뛰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한 의견 개 있습니다. 로그인 후에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