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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동 IS 테러 제거 『케일라 뮬러 작전』 실시

기사입력 2019. 10. 31   08:38 최종수정 2019. 11. 03   14:37

KIMA Newsletter 제622호(한국군사문제연구원 발행)

  
Islamic State And Leader Abu Bakr Al-Baghdadi
* 출처 : https://vimeo.com/135018233 영상 갈무리



지난 10월 27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수배 중이던 이슬람 수니파 IS 테러 수장 아부바르크 알바그다디(48세)를 제거하는 케일라 뮬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미국은 세계 최악 테러 수장에 대해 정의를 구현하였다”고 발표하였다.

IS에 희생된 미국인 여성운동가 케일라 뮬러 이름을 딴 이번 작전은 지난 여름에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연락책을 검거하면서 시작되었고, 미국은 이라크, 시리아, 터키, 러시아, 쿠르드족과 알바그다디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였으며, 작전을 위해 미국 최정예부대 델타포스를 투입하기 위해 여러 번의 리허설을 가졌었다.

이번 작전을 위해 CH-47 8대에 70여명의 텔타포스가 탑승, 이라크를 출발해 시리아 북부 바리샤 지역으로 출동하였으며, 작전지역에서 포격과 건물 벽 폭파에 이어 군견을 투입하자, 지하터널에 있던 알바그다디는 자살폭탄을 터트려 3명의 아이와 함께 자살하였다.

이번 작전에 대해 군사전문가들은 IS 대(對)테러 사막에서 도시의 야간 근접 저격작전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대비하여, 미 특수부대가 야간에 시리아 산악지대에서 근접작전을 지속적으로 훈련한 결과이라면서, 이번 작전이 지난 2011년 5월 2일 파키스탄에서 텔레반 지도자 빈라덴을 제거할 시에 발생한 스텔스 헬기 고장과 민간인 사살 등의 문제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실제 지난 10월 16일자 영국 『제임스국방주간(JDW)』은 “미 특수전사령부가 향후 대(對)테러작전 양상 변화를 전망하면서 과거 사막에서 점차 대도시로 확장되는 양상에 대비하였다”라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중동 태러 전문가들은 이번 알바그다디 제거가 IS 테러 위협의 종말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한다.

지난 10월 29일자 『뉴욕타임스(NYT)』는 IS 테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파벌이 있다며 그 중 1개의 파벌의 수장인 알바그다디가 제거되었다고 전하였다.

우선 해외 이슬람 테러 분자들이 주도하는 IS 테러 조직으로 이들은 주로 거주국가에서의 자멸감에 따라 IS 테러 조직에 참가한 일종의 “용병”과 같은 조직이다. 미국 등 정보당국은 그들의 규모와 실체를 잘 모른다.

다음으로 이라크 내에서 자생된 IS 테러 조직으로 사담 후세인이 통치하는 것에 반대하여 시리아 북동부로 은신한 IS 테러조직으로서 이라크로 복귀하는 것만 원하는 조직으로 비교적 온건하다.

마지막으로 IS 테러 수니파 지하드(jihaist) 전사이다. 이들은 이슬람 국가 건설이 지상목표라면 자살을 일종의 “순교”로 간주하는 종파주의자들로 이번에 제거된 알바그다디가 2014년 6월에 수장으로 옹립되어 이슬람 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파벌이다.

실제 알바그다디는 지난 4월에 18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 IS 테러 분자들에게 “행동하라”며 파벌을 과시해 왔다.

궁극적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이번 알바그다디 제거가 지난 2011년 5월 2일 빈 라덴 제거에 이은 미국의 대테러전쟁의 성과라고 평가를 하나, 중동 테러전문가들은 다양한 파벌이 상존하는 IS 테러의 완전한 제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렸다.
  
* 출처 : Jane‘s Defence Weekly, October 16, 2019, pp. 24-29; Voice of America, October 27, 2019; Foreign Policy, Ocotber 28, 2019; The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 October 29, 2019, p. 1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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