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선배 전우 희생에 감사와 보은을”

안승회

입력 2019. 10. 21   16:45
업데이트 2019. 10.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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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정보단, 6·25전쟁 참전유공자 부대 초청…장병 공연에 해사박물관 견학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충무복지관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이 해군정보단 장병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기태 상사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충무복지관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이 해군정보단 장병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기태 상사

해군작전사령부는 해군정보단(해정단)이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유공자 15명을 부대로 초청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정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참전유공자들은 충무복지관 소강당에서 해정단 장병들이 직접 촬영한 ‘환영 동영상’을 시청하고 부대 현황 소개를 청취했다. 영상에서 장병들은 유공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유공자들은 장병들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했다. 장병들은 통기타와 피아노 연주, 노래,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유공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 유공자들이 진해군항을 둘러보고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을 견학한 뒤 병영 식사와 함정 항해 체험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해정단 장성재 중령은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대한민국의 영해를 굳건히 사수하는 해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박이주(87) 옹은 “바쁜 와중에도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해군에 감사하다”며 “해군 장병들이 선배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데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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