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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의 창] 칭찬은 ‘습관’이다!

기사입력 2019. 10. 18   17:27 최종수정 2019. 10. 20   11:54

송 상 훈 소령 
육군39사단

우리 사단은 현재 ‘칭찬’ 열풍으로 뜨겁다. 부대별로 귀감이 되는 사례를 매주 소개하는 온라인 ‘칭찬합시다! 코너’가 그 근원지다! 필자는 이 코너의 운영자다.

올해 6월부터 장병들의 의견을 모아 시작했던 작은 코너가 사단의 핫이슈(hot issue)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연도 다양하다. 체력검정 때 응급환자를 적시적인 조치로 전우를 구한 군의관, 육군본부 인권교관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대장, 미세한 해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속·정확한 상황보고로 작전을 조기에 종결한 열상감시장비(TOD) 감시병과 레이더 운용병, 책 읽는 병영문화 풍토 조성에 앞장서는 대견한 이등병, 예비군 중대의 전투력 향상과 후임병의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전역을 미루고 훈련에 참여한 상근예비역 병장,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장병 등, 많은 모범사례가 우리 부대와 경상남도 전역에 울려 퍼지고 있다.

그야말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을 몸과 마음으로 실감하는 요즘이다.

이제는 칭찬 인원을 추천하는 인원도 많지만, 칭찬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 ‘칭찬합시다! 코너’를 운영하는 것은 작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임무라고 생각한다.

‘칭찬’의 사전적 의미는 좋은 점이나 착하고 훌륭한 일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모범적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당연하다. 칭찬받는 처지에서는 인정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만큼 우리 군의 사기앙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최근 기업에서도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칭찬문화를 정착시키고 조직 활성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칭찬은 업무 성과를 높이고, 자신감을 배양하며,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칭찬받을 수 있는 장점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자기의 생각을 바꾸고 좋은 것을 보려는 수고가 동반된다면 습관이 될 수 있다.

우리 사단에서는 “우리가 함께하면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된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래서일까? 사단 전 장병이 부대를 자랑스러워하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 사단 장병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전우가 되고, 칭찬문화가 올바로 정착된다면 분명 전투에서 승리하는 부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칭찬은 ‘창조’가 아니라 ‘습관’이다. 앞으로 칭찬문화가 더욱더 확산한다면 우리 군이 추구하는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영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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