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6·25 전사자를 가족 품으로”

임채무

입력 2019. 10. 20   15:32
업데이트 2019. 10. 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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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보병학교, 지역 축제 기간
유전자 시료 채취 부스 운영


육군보병학교가 최근 개최된 전남 장성군 지역축제에서 6·25 전사자 유전자 시료 채취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학교는 국가적 사업인 6·25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에 동참하기 위해 연간 100만여 명이 방문하는 황룡강 노란꽃잔치 축제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플래카드와 배너, 홍보자료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사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결과, 관람객 9명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보내는 성과를 거뒀다.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전해진 유전자 시료는 13만여 구의 신원 미상 전사자 유해 유전자와 대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료 채취·홍보를 담당한 김상민 상사는 “6·25 전사자 유전자 시료 채취 동참은 조국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전쟁영웅들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중요한 일”이라며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6·25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사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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