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연예·문화

국방FM ‘너를 사랑하고도, 전유나입니다’ 특집 공개방송

최승희

입력 2019. 10. 20   15:52
업데이트 2019. 10. 20   16:29
0 댓글

전유나·이예린·박학기·최성수 등 멋진 공연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장병들도 무대 올라
국방홍보원 프렌즈 등 250여 명 뜨거운 환호
10월의 어느 멋진 날, 가을밤 음악에 취하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장병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화음을 선사했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장병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화음을 선사했다.

“깊어가는 가을, 국방홍보원 프렌즈 여러분과 함께해 뜻깊은 밤입니다.”

지난 18일 저녁 국방홍보원 야외무대는 우리 군과 국방홍보원을 사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국방FM 인기 프로그램 ‘너를 사랑하고도, 전유나입니다’가 준비한 특집 공개방송 ‘가을 음악회’가 열린 것. 

공연에 박수로 환호하는 관람객들.
공연에 박수로 환호하는 관람객들.

가수 전유나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현장에는 이붕우 국방홍보원장, 심재철 국방홍보원 정책자문위원, 군 장병과 청취자로 구성된 국방홍보원 프렌즈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무대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장병들이 맡았다. 장병들은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영화 ‘어바웃 타임’의 OST에 수록된 ‘Il Mondo’(일 몬도: 한없는 세계)를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만에 홍보원을 방문한 가수 이예린이 가을과 어울리는 ‘포플러 나무 아래’와 ‘늘 지금처럼’, ‘야래향’을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반도네온’(아르헨티나에서 유명한 일종의 아코디언)을 가지고 등장한 고상지 밴드가 무대에 올라 ‘La Cumparsita’(라쿰파르시타)와 ‘El dia Que Me Quieras’, ‘Libertango’(리베르탱고)를 들려주며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또 전유나가 고상지 밴드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인 ‘너를 사랑하고도’와 대학가요제에서 불렀던 ‘사랑이라는 건’을 열창하며 멋진 무대를 펼쳤다.


한껏 달아오른 열기 속에 등장한 박학기와 박승화는 ‘아름다운 세상’, ‘사랑일기’ 등 잔잔한 발라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 서문탁이 무대에 올라 ‘미지의 세계’와 ‘버터플라이’, ‘사미인곡’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공연장을 압도했다. 관객들은 객석에서 모두 일어나 환호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최성수가 ‘기쁜 우리 사랑은’, ‘풀잎 사랑’, ‘동행’ 등을 선보이며 엔딩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 시간과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마련돼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만드는 시간이 됐다.


평소에도 국방FM을 애청한다는 강태석(63·동대문구) 씨는 “공개방송을 좋아해서 지난 번에도 참석하고 이번에도 참석했다”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방TV 유튜브 라이브,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된 이날 공개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너를 사랑하고도, 전유나입니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글=최승희/사진=조종원 기자


가을과 어울리는 '포플러 나무 아래'를 열창하는 가수 이예린.
가을과 어울리는 '포플러 나무 아래'를 열창하는 가수 이예린.

가을 밤을 수놓은 국방FM의 특집 공개방송 전경.
가을 밤을 수놓은 국방FM의 특집 공개방송 전경.

고상지 밴드의 공연.
고상지 밴드의 공연.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