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유선명 국제해양방위산업전행사추진단장(준장)

안승회

입력 2019. 10. 17   17:48
업데이트 2019. 10. 17   17:55
0 댓글

“방문국과 해양안보 협력 활성화 기대”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이 진행되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운영될 해군·해병대 홍보관의 가상 이미지.  해군 제공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이 진행되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운영될 해군·해병대 홍보관의 가상 이미지. 해군 제공

“해군은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산업 수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해군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 해군(SMART Navy)의 미래 모습을 그리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선명(준장·사진) 국제해양방위산업전행사추진단장은 “MADEX 현장을 방문하면 미래 해양방위산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인 유 단장은 올해 4월부터 행사추진단장을 겸직하며 추진단을 이끌고 있다.

추진단은 해군본부 직할부대로 편성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MADEX에는 역대 최다인 26개국이 참가한다. 2001년 4개국에 비하면 6배 이상 늘었다.

유 단장은 이러한 성과를 “더 많은 참가국이 방문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방위산업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단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참가국 관계자의 한국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주관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외국 해군 장비획득 담당자 대상 ‘방산기자재 수출 상담회’가 대표적이다.

유 단장은 “우리나라 해양방위산업업체 관계자와 외국군 장비획득 담당자의 일대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 상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장에 국가별 비즈니스 상담실도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 단장은 이번 행사에서 진행될 해군 양자대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대표 장성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군 대표들과 회담을 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방문국과 해양안보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 앞서 우리 해군은 국내에서 건조한 우수한 해군 함정들을 외국군 대표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 단장은 “해군을 대표해 행사를 준비하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행사 준비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룡대에서 글=안승회/사진=한재호 기자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