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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만리장성 정복 ‘이상 무’

노성수

입력 2019. 10. 17   16:49
업데이트 2019. 10.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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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이병 등 참여 자체 복식게임
경기장 분위기 익히며 현지 적응 
 
제7회 우한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남자탁구 대표팀이 17일 중국 우한 오환체육센터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제7회 우한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남자탁구 대표팀이 17일 중국 우한 오환체육센터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만리장성 정복’을 목표로 하는 남자탁구 대표팀이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다. 탁구팀은 17일 오전 우한 오환체육센터에서 2시간 동안 자체 훈련을 통해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며 현지 적응을 마쳤다.

최근 국제대회를 마치고 현지로 합류한 정영식 이병과 김동현·조재준 병장, 정영훈 일병은 자체 복식게임을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19일부터 시작되는 탁구는 이번 2019 세계군인체육대회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단체전, 개인, 복식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개최국 중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경기인 만큼 현지 관심도 뜨겁다.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결승 상대로 유력한 한국팀의 연습 모습을 촬영하는 등 경계심을 드러냈다.

임종만 감독은 “에이스 정영식 이병의 기량이 무르익은 데다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한 김동현 병장도 부상을 털고 상승세에 있다”며 “중국 탁구의 벽이 높지만 강한 군인정신으로 끝까지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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