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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X] 확대되는 해양방위산업 첨단 해군 미래와 마주하다

안승회 기사입력 2019. 10. 17   17:49 최종수정 2019. 10. 21   07:11

2019 MADEX 미리 보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11개국 160여 개 주요 방위산업체 참여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해양방위 시스템 등 전시
26개국 외국군 대표단·국방전문가 방문
‘수출 상담회’ 등 실질 비즈니스 가교 역할
군악대 연주·의장대 시범·체험부스 등 운영
오는 22~25일까지 부산 일대서 개최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해군·해병대 홍보관에서 한 해군 장교가 관람객들에게 전시 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해군 제공
지난 2017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외 해군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이 국내 방위산업체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국방일보 DB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해군·해병대 홍보관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된 저격용 소총을 살펴보고 있다.  해군 제공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해군은 올해 MADEX에 11개국 160여 개 방위산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해양방위산업 기술을 전시하며, 26개국 외국군 대표단과 국방전문가들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전과 더불어 국방과학기술 전문가와 젊은 인재들이 모여 미래 해양방위산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되며,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해군의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한국 우수 해양방위산업 홍보 위해 1998년 처음 개최

해군은 1998년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방위산업을 홍보하고 수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방위산업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MADEX를 처음 개최했다.

이후 MADEX는 2001년부터 국제조선·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항만물류·해양환경산업전(SEA-PORT)과 함께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으로 통합돼 열리고 있다. 매 홀수년에 개최되는 MADEX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MADEX는 회를 거듭하면서 행사 규모도 확대됐다. 참가 방산업체 수는 2015년 140여 개에서 올해 160여 개로 늘었고, 참가 외국군 대표단은 2001년 4개국에서 올해 26개국으로 증가했다.

해군, 국내 개발 무인수상정·상륙돌격장갑차 실물 전시

올해 MADEX 전시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11개국 160여 개의 세계 주요 방산업체가 참여하며,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 관련 제품·기술, 해양탐사선·특수선 장비,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이 전시된다.

해군은 전시장에 해군·해병대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해군·해병대 발전사와 미래 해군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 함정과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가상으로 체험하는 ‘가상현실(VR)홍보관’, 홀로그램과 모형으로 해군·해병대 무기체계를 접할 수 있는 ‘대형모형관’, 해군·해병대 복장과 장비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포토존’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해군은 홍보관에서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해군’ 영상을 상영하며, 전시장에 국내에서 개발한 무인수상정과 무인항공기, 상륙돌격장갑차 실물을 전시한다.

외국 해군 대표단 대상 국내 방위산업업체 견학 지원

올해 MADEX에는 26개국 70여 명으로 구성된 외국군 대표단과 국방전문가들이 방문한다. 이는 역대 최다 수준이다.

MADEX에서는 우리나라 방산업체와 외국군 대표단의 만남이 이뤄지며, 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방산업체들은 지난 2015년에 140여 회의 비즈니스 상담으로 2억7000달러, 2017년에 160여 회의 비즈니스 상담으로 2억8200달러의 방산수출 실적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해군은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을 돕기 위해 외국 해군 대표단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우리 해군의 주요 함정과 국내 방위산업업체 견학을 지원한다. 또 국내에서 건조한 천자봉함(LST-Ⅱ·4900톤급)에서 함상 리셉션도 개최한다. 또한 해군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22일 외국 해군 장비획득 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산기자재 수출 상담회’를 연다.

해군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무역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군은 방산업체 관계자와 외국군 대표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전시장에 국가별 비즈니스 상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해양방위산업 기술 논의


해군은 MADEX와 연계해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9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조선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함정기술·무기체계 관계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해양방위산업 기술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산·학·연·관·군 함정기술·무기체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특별강연이, 24일에는 분과별 논문발표와 전시회 관람이 각각 진행된다.

더불어 올해 MADEX에서는 ‘해양·국방기술 스타트업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처음 열린다. 해군은 지난 4일 응모 작품 접수를 마감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팀의 출품 작품은 MADEX 전시장에 전시되며, 선발팀에게는 23일 해군 관계자와 ‘비즈니스 런치’ 기회가 제공된다. 이 중 6개 팀을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경진대회가 열린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함정공개 행사…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가 가능

해군은 MADEX를 맞아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함정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해군은 국민의 해군 이해도를 높이고, 국내에서 건조한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함정공개 행사를 마련했다.

22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함정공개 행사는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가할 수 있다. 간단한 신원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우리 해군 구축함 최영함(DDH-Ⅱ·4400톤급)과 군수지원함 소양함(AOE-Ⅱ·1만톤급), 잠수함 김좌진함(SS-Ⅱ·1800톤급) 등을 견학할 수 있다. 호주 해군 구축함 호바트함(DDG)도 공개행사에 참여한다.

더불어 부산작전기지 부두에서는 해군 복장을 착용하고 해군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또 벡스코 1전시장 광장에서는 전시회 기간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시범이 진행된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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