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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조종사가 국산항공기 우수성 확인한다

서현우

입력 2019. 10. 17   17:05
업데이트 2019. 10.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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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시험비행 교육과정 상호교류…52전대서 T-50 등 직접 조종하며 성능 체험


공군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 비행요원들을 초청해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공군 조종사들이 TA-50에 탑승해 엄지를 들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 비행요원들을 초청해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공군 조종사들이 TA-50에 탑승해 엄지를 들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TPS·Test Pilot School) 비행요원들을 52시험평가전대(52전대)로 초청해 국산항공기 T-50, TA-50, KT-1에 대한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 시작돼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시험비행은 한미 공군 시험비행 교육과정 상호 교류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마르쿠스 그레고리 소령 등 시험비행조종사 및 시험비행기술사 8명이 참여 중이다.

미 공군 시험비행 요원들은 시험비행에 앞서 지난 13일 T-50, TA-50, KT-1 항공기의 지상학술교육을 받고, 14일 항공기 시뮬레이터에 탑승했다.

이어 15일부터는 우리 공군 조종사와 함께 실제 항공기에 탑승해 국산 항공기의 성능, 조종성, 항공전자장비에 대한 시험비행을 펼치고 있다.

52전대 김철한(중령) 281대대장은 “이번 기간 동안 미 공군 조종사들은 T-50, TA-50, KT-1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가의 기관들과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펼쳐 대한민국 공군의 시험비행 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군은 2014년부터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와 정기적으로 상호 방문하며 시험비행을 해오고 있다. 이번 시험비행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우리 공군 비행요원들이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를 방문해 평가 노하우 및 시험비행 기법을 습득하며 교류를 계속할 예정이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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