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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육군, 간부·용사 진정한 전우 돼야”

김민정 기사입력 2019. 10. 16   17:26 최종수정 2019. 10. 16   17:41

육사 장병가치·문화연구센터 세미나…경청·소통하며 열띤 토론

지난 11일 육사에서 열린 ‘제2회 용사와 생도가 육군의 미래를 말하다’ 세미나에서 생도 및 용사들이 발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 장병가치·문화연구센터는 “지난 11일 ‘제2회 용사와 생도가 육군의 미래를 말하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세미나는 용사와 생도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직접 만들어가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용사에게 간부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용사와 생도 주제발표, 질의 및 토의, 전문가 의견 순으로 90분간 진행됐다.

3학년 송기주 생도는 ‘생도가 만들어가는 육군’을 주제로 시대적 요구에 맞는 임무형 지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육사 근무지원단에서 장병가치·문화연구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신승훈 일병은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한 병영문화혁신 체감도 분석을 통해 “간부들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또 같은 센터 소속으로 근무 중인 정승기 상병은 ‘용사가 만나는 육군’을 주제로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바람직한 간부상을 발표했다. 또, 야전 병사를 대표해 발제자로 나선 육군28사단 안정근 병장은 ‘용사가 생각하는 육군’을 주제로 발표하며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이 되기 위해서는 간부와 용사가 진정한 전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도와 용사들의 발제, 질의 및 토의에 이어 중앙대 최영진 교수, 양욱 군사평론가, 육사 경영학과 이민수(대령 진) 교수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최 교수는 지휘관이 갖춰야 할 덕목을 Competence(유능함)·Caring(부하를 돌봄)·Conviction(신념)의 3C로 제시하며 올바른 장교상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양 군사평론가는 “육사는 4년 동안 리더십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초급장교 단계에서 필요한 리더십 3M, 즉 Mission(임무)·Man(부하)·Me(자신)를 제시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육사 관계자는 “용사와 생도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육사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유지한 가운데, 육군의 미래를 이끌 군인다운 군인, 장교다운 장교 양성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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