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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야? 아니, 모바일 공부방이야!

김민정 기사입력 2019. 10. 16   17:39 최종수정 2019. 10. 16   17:40

육군72사단, 새 학습 공간 조성
개방형·칸막이 좌석 따로 만들고
스크린으로 인터넷 강의 수강도 
 
육군72사단 장병들이 일과 후 모바일 공부방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학습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2사단이 최근 장병들의 일과 후 자기계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모바일 공부방을 조성했다.

부대는 16일 “지난 4월, 일과 이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되면서 병영 내 모바일을 활용한 인터넷 강의 수강이 가능해짐에 따라 장병들의 효율적인 자기 계발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모바일 공부방’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공부방은 장병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강의를 듣거나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대는 신세대 장병들의 니즈(Needs)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대학 도서관, 독서실, 카페를 답사하며 내부 구성과 인테리어를 벤치마킹했고, 한 달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5개의 품격 있는 공간을 탄생시켰다.

특히 학습 중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부대의 노력이 눈에 띈다. ‘필룩스 조명박물관’으로부터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LED 조명을 지원받아 학습유형별로 색온도(색상)·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학습효율을 높인 것. 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좌석은 개방형과 칸막이가 있는 독립형으로 구분했으며,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통해 인터넷 강의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더불어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등록 신청을 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습 편의성을 보장하면서 보안에도 허점이 없도록 했다.

포병연대 박종혁 일병은 “우리 부대는 강한 훈련과 더불어 휴식, 자기계발이 보장되는 최고의 부대”라며 “전역 후 대학교 복학과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고 스펙을 쌓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장병들의 자기계발 여건 보장을 위해 지난 8월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인 시원스쿨과 1사 1병영을 맺는 등 자율과 책임의 병영문화 시대에 장병들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민정 기자


김민정 기자 < mjnews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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