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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01특공여단 비호대대 7중대 3소대 “우리가 최정예 특공팀”

임채무

입력 2019. 10. 14   17:25
업데이트 2019. 10.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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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정예300전투원’ 선발
여단, 박격포팀 이어 2개 석권
전역 미루며 참가 ‘열정 병사’도 
 
정찬호(맨 앞줄 오른쪽 넷째) 육군201특공여단장이 육군 최정예 특공팀에 선발된 비호대대 7중대 3소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정찬호(맨 앞줄 오른쪽 넷째) 육군201특공여단장이 육군 최정예 특공팀에 선발된 비호대대 7중대 3소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 전투 분야별 최강의 전사를 가리는 ‘최정예300전투원’ 선발에서 최정예 특공팀의 주인공이 선정됐다.

육군201특공여단은 지난 11일 끝난 육군 최정예 특공팀 선발대회에서 뛰어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비호대대 7중대 3소대가 최정예 특공팀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여단은 최근 육군 최정예 박격포팀을 차지한 데 이어 특공팀 분야에서 또 한 번 최정예300전투원을 배출하면서 전체 20개 분야 중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특공팀에는 부대와 동료들을 위해 자진해 전역을 한 달 연기한 병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달 17일 전역 예정이었던 권태현 병장.

권 병장은 최정예 특공팀 선발대회를 앞둔 전우들을 남겨두고 전역하는 것에 미안함을 느껴 선발대회가 끝나기까지 한 달여 동안 전역을 연기했다. 권 병장의 뜨거운 열정에 힘입은 소대는 불굴의 투지로 똘똘 뭉쳐 평가 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우수한 성적으로 육군 최정예 특공팀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권 병장은 “소대원들을 두고 차마 군문을 나설 수 없어 전역을 연기했지만, 육군 최정예300전투원에 선발되는 큰 명예를 얻게 됐다”며 “형제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과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여단 관계자는 “우리 부대 전 장병들은 여단장의 지휘방침인 ‘잘 쏘고 잘 뛰는 특급전사’를 목표로 하루 4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체력단련과 주 1회 이상 완전군장 뜀걸음을 하고 있다”며 “꾸준한 체력단련과 더불어 강한 교육훈련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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