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국민의 군 ‘나눔에서도 모범’

임채무

입력 2019. 10. 14   16:52
업데이트 2019. 10. 14   17:15
0 댓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육군5군수지원여단 김정현 상사·해군2함대 2수리창 영예 


육군5군수지원여단 김정현 상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맹민영 중위
육군5군수지원여단 김정현 상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맹민영 중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우리 군 장병과 부대가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잇따라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육군5군수지원여단 김정현 상사와 해군2함대 2수리창.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우리 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한 인원 중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 멘토링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인원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물적나눔 분야 표창
불우이웃에게 매달 온정 전해

먼저 김 상사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상사는 2001년부터 저소득 독거노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아동 등 불우이웃에게 매달 다양한 도움과 지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 상사는 자녀가 없는 노부부의 생계비를 매월 지원하고, 어버이날·생일·명절 등에 이들 집에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 부대 내에서 봉사 동아리를 조직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문화체험 비용을 지원하고, 체험 중 직접 인솔을 맡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김 상사는 “불우이웃을 도우려는 마음에 봉사를 시작했는데 상까지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불우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해군2함대 2수리창 부대원들이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 2수리창 부대원들이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인적나눔 분야 부대표창
지역사회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해군2함대 2수리창의 경우 같은 날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인적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부대표창을 받았다.

2수리창은 2012년부터 8년간 지역 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은 ‘소확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체계적인 나눔 활동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평택시청 등 관계기관과 자원봉사활동 협력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 밖에도 부대는 지역 농가 농기구 정기 수리 지원, 서북도서 조업 어선 정비 지원, 헌혈증 기부, 지역 아동센터 안보견학 지원 등 1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120회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함대 최초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인규(군무부이사관) 2수리창장은 “사회적 책임기관으로서 작은 사랑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 걸쳐 국민과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회·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