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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애국지사 소망 이뤄가도록 노력해야”

이주형

입력 2019. 10. 13   16:50
업데이트 2019. 10.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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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 기념사… “유공자·유족 마음 다해 모실 것”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선조들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 하나 된 나라를 원하셨다”며 “우리는 선조 애국지사들이 꿈꾸셨던 나라를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선조 애국지사들의 소망을 이루어가도록 우리가 마음을 모아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한 “괴산호국원은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전해주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호국원이 괴산과 충북의 자랑이 되도록 정부가 충북도 및 괴산군과 함께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태생인 헤이그 특사 대표 이상설 선생, 3·1 독립선언 민족대표 손병희 선생 등을 거론하며 “예로부터 충청 지방은 자타가 공인하는 충절의 고장”이라며 “충청인의 애국혼이 이제 이곳에 깃들어 후손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모든 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2021년에 개원하는 제주호국원을 비롯해 2023년까지 16만여 기를 모실 시설들을 더 짓겠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도 마음을 다해 모시겠다”고 전했다.

국립괴산호국원은 총사업비 630억 원을 들여 92만㎡(28만 평) 규모의 1묘역(2만 기)이 우선 조성됐다. 단계적으로 2묘역·3묘역까지 확충해 총 10만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한편 호국원은 이외에도 경북 영천과 경기 이천, 전북 임실, 그리고 경남 산청 등에서 운영 관리되고 있다. 국립제주호국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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