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 유튜브 ‘실버 플레이 버튼’ 수상

임채무

입력 2019. 10. 13   15:32
업데이트 2019. 10.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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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만 명 돌파·4900만 조회
콘텐츠 영향력 4788점
정부기관 상위 1%
 
지난 10일 서울 강남 구글코리아에서 육군본부 김종현(대령·가운데) 미디어콘텐츠과장이 유튜브 이현진(왼쪽 셋째) 콘텐츠파트너십부장으로부터 유튜브 채널 ‘실버 플레이 버튼’을 받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10일 서울 강남 구글코리아에서 육군본부 김종현(대령·가운데) 미디어콘텐츠과장이 유튜브 이현진(왼쪽 셋째) 콘텐츠파트너십부장으로부터 유튜브 채널 ‘실버 플레이 버튼’을 받고 있다. 육군 제공

신선한 도전으로 국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육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지난 10일 구글 본사로부터 ‘실버 플레이 버튼(Silver Play Button)’을 받았다.

‘실버 플레이 버튼’이란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 운영 기관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실버 플레이 버튼’을 받는다는 것은 해당 유튜브 채널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신뢰성과 영향력을 갖춘 채널임을 구글이 공식적으로 인증한다는 의미다. 실버 플레이 버튼을 받은 육군은 앞으로 유튜브로부터 채널 성장에 필요한 채널 및 콘텐츠 관리·교육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용하는 100여 개 국내 정부기관 중 10만 이상 구독자를 기록한 곳으로는 국방TV(30만2000), 대한민국 정부(21만4000), KTV국민방송(20만4000), 경찰청(14만8000), 육군(10만5000) 등 6개 기관 정도다.

2012년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육군은 뉴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디지털 파워(Digital Power)’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육군본부 공보정훈실에 미디어콘텐츠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육군은 유튜브를 온라인 소통의 핵심 플랫폼으로 운용하면서 육군 유튜브 채널 이용자의 특성과 요구(Needs)는 물론 진정성 있는 스토리, 최신 영상콘텐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해 왔다.

주목할 점은 10만 명 이상의 채널 구독자와 조회 수 4900여 만회 등 양적 수치보다 육군 유튜브 채널과 영상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긍정적 반응과 참여도가 폭발적이라는 것이다.

데이터마케팅 코리아가 집계한 최근 3개월간 유튜브 콘텐츠 영향력 분석 데이터(DPI·Digital Power Index)에 따르면 육군 유튜브 콘텐츠는 4788점으로 정부기관 중 상위 1%에 속한다.

성장 추이, 구독자 참여도, 영상 품질, 업로드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채널분석 데이터 또한 3.07점으로 상위 1.3%에 해당한다.

이는 육군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와 공감을 끌어냈기에 가능했다. 육군은 그동안 웃음과 감동에 육군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로 무장한 명품 영상 콘텐츠들을 개발해 왔다.

대표적인 인기 영상 콘텐츠로는 입대 예정자들에게 보직과 주특기, 군복무 등에 대한 정보를 쉽고 유쾌하게 소개하는 육군 웹드라마 ‘백발백중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6월 이후 지금까지 33편이 제작된 ‘백발백중’은 조회수 2400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조회수 100만 이상이 14편이나 되며, ‘백발백중’ 영상은 육군 유튜브 구독자 100%가 시청하는 이색기록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워리어플랫폼, BTS 커버댄스, 의장배틀, 아파치 조종사 등 육군정책, 교육훈련, 화제의 인물과 이슈 등 320편의 다양한 콘텐츠의 평균 조회수가 5만5000에 달하고 있다.

육군본부 김종현(대령) 미디어콘텐츠과장은 “앞으로도 육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이 알고 싶고, 보고 싶은 믿음직하고 따뜻한 육군 소식과 이야기로 적극 소통하고, 장병들이 육군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데이터마케팅 코리아 집계>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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