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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본 국감] 육군 병력집약형 구조, 전투효율 향상된 맞춤형 부대로 개편

기사입력 2019. 10. 11   18:02 최종수정 2019. 10. 13   15:34

‘육군비전 2030’ 구현할 정책 추진 방향 3대 기조 공개

부대 수 줄지만 정예화 구조 재편
장병 복지 국민 눈높이 맞게 향상
인권 존중받는 병영문화 개선도
민·군 갈등 사안 소통 통해 상생


지난 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에서 무인로봇, 드론 등 육군의 새로운 전투체계를 활용한 미래 전투상황 시연 중 장병들이 K808 차륜형 장갑차와 함께 기동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육군은 지난 11일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육군비전 2030’을 구현할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정책 추진 방향의 3대 기조를 공개했다.

‘강한 육군’으로 도약

우선 육군은 국방개혁 2.0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병력집약형 구조를 전투효율이 향상된 맞춤형 부대로 개편한다.


지휘구조는 완전한 능력을 갖춘 지상작전 지휘체계로 발전시키고, 부대구조는 군단 중심의 작전 수행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군단 중심의 독립작전이 가능하도록 인사·군수·교육 등 편성과 기능을 보강하고, 병력과 부대 감축을 상쇄할 수 있도록 첨단전력 무기체계를 강화한다.


육군은 “사단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한국형 기동헬기 등 필수전력을 적기에 전력화해 확장된 책임지역에 대한 제대별 감시정찰, 기동, 화력 등의 능력을 증대할 계획”이라며 “부대 수는 줄지만, 전투수행능력을 보강해 정예화된 구조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육군은 미래 육군의 모습으로 아미타이거(Army TIGER) 4.0을 추진, 첨단과학기술군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미타이거 4.0은 낙후된 보병부대를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해 최적의 탐지·결심·타격 기능을 갖춘 고효율의 치명적 미래 전투체계로 발전시키는 것.


육군은 재래식 장비 위주였던 도보 기동부대에 방탄기능, 센서와 슈터(Shooter), 원격사격통제체계(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를 갖춘 장갑차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육군은 “육군 최초로 K808 차륜형 장갑차를 전력화한 25사단 1개 대대를 대상으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2020년까지 전투실험을 진행한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야전 운용과 보완작업을 거친 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개 대대에 시험 적용하고 2025년 이후 사·여단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육군은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 5대 게임체인저를 이을 ‘차세대 게임체인저’ 개발을 위해 육군 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산·학·연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사·군단의 과학화훈련장 구축은 2029년까지 완료하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고효율 몰입형 교육장비를 도입해 각개 전투원 및 팀 단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육군’ 육성

육군은 구성원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국민에게 인정받는 매력적인 육군으로 거듭나고자 장병 복지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향상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병영문화로 개선하는 등 ‘자랑스러운 육군’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면서 군 복무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청년 Dream, 육군 드림’ 정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현재 육군에는 800여 개의 취·창업 동아리가 활성화돼 있고, 올 10월 기준 전역 장병 중 155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육군은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청년 장병들이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일과 중에는 교육훈련에 집중하고, 일과 후에는 자기계발 등 생산적인 군 복무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전투력을 높이고 청년 장병들의 꿈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함께하는 육군’ 건설

육군은 국방개혁 2.0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정예화된 군 육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력 증강, 전투 실험 등에 소요되는 예산과 제도적 발전이 요구되는 사항은 국회나 관련 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민·군 갈등 사안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도록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다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또, 육군은 서울대 미래전연구센터 개설, 서강대 육군력연구소와 포럼 개최, 카이스트 특별연수과정 운영 등 외부와의 활발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방협력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또 우리 국민이 육군을 필요로 하는 곳마다 총력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군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육군은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 병역자원 감소, 복무기간 단축, 4차 산업혁명, 전략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도전요인을 기회로 인식해 병력감축의 위기는 체질 개선을 통한 정예화의 계기로 삼고, 4차 산업 고도화는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육군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 지금보다 더 강한 군으로 변혁함으로써 안보환경 변화의 우려를 해소하고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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