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현장 노하우 체득… 자신감 얻었죠”

김민정

입력 2019. 10. 10   17:05
업데이트 2019. 10.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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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31사단 합동정보조사팀·정보분석조 대상 야외기동훈련 실시


육군2작전사가 31사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합조팀·정보분석조 기량 향상 야외기동훈련(FTX)’에서 대대 정보과장이 군 스마트폰 영상 전송 체계(MSP)로 현장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가 31사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합조팀·정보분석조 기량 향상 야외기동훈련(FTX)’에서 대대 정보과장이 군 스마트폰 영상 전송 체계(MSP)로 현장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가 지난 7일과 8일 31사단 합동정보조사팀(합조팀) 및 대대 정보분석조 35명을 대상으로 현장 임무 수행과 정보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합조팀·정보분석조 기량 향상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작전사에서는 예하 전 지역방위사단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작전지역에서 초동조치부대로 운영되는 합조팀 및 정보분석조 요원들이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공 혐의점을 신속히 판단해 작전을 조기 종결할 수 있도록 기량 향상 FTX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31사단을 대상으로 한 이번 훈련에는 중앙합조팀 및 지역합조팀의 전문 분석관을 초빙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날 훈련은 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설정해 ‘마을주민에 의한 주민신고 접수’ ‘현장 도착·분석’ ‘지역합조팀 도착’ ‘시·도합조팀 도착’ 순으로 매뉴얼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예비군지휘관, 5분전투대기부대, 정보분석조, 지역합조팀, 시·도합조팀 각자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습과 토의를 통해 기량을 향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훈련했다.

훈련에 참가한 31사단 최광일 대위는 “평소 병과학교나 교범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번 FTX를 통해 현장에서 유기물을 분석하고 대공 혐의점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는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바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2작전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충청·전북·경북을 담당하는 32·35·37·50사단의 합조팀 및 대대 정보분석조 66명을 대상으로 FTX를 실시했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는 39·53사단을 대상으로 훈련한다. 2작전사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합조팀 및 정보분석조의 기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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