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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해군과 우호 다지고 한류 전파

송현숙 기사입력 2019. 10. 10   17:21 최종수정 2019. 10. 10   18:09

해군순항훈련전단, 연합기회훈련·함상리셉션·공연 등 활발한 군사외교활동

9일(현지시간) 해군 순항훈련전단 74기 생도들이 이집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이집트 사관생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2019 대한민국 해군순항훈련전단(이하 순항전단)은 지난 7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항을 방문했다.

다섯 번째 방문지인 이집트에서 순항전단은 방산홍보전시관을 통해 우리나라의 방산능력을 소개하고, 이집트 해군 알렉산드리아 기지사령관 등을 예방해 양국 간 군사외교활동에도 나섰다.

또한 사관생도들은 이집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친선교류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양민수 전단장은 입항 첫날인 지난 7일 윤여철 주이집트 대사와 이집트 해군 알렉산드리아기지 엘사예드 사령관 등 관계자, 교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항환영식을 열었다. 화천함에 준비된 방산홍보전시관을 방문한 엘사예드 사령관 등 이집트 해군 관계자들은 한국 해군의 스마트 네이비 정책과 방산기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한국 해군의 신기술 정책과 현황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저녁에는 이집트 해군 관계자들과 현지 교민을 초청해 함상리셉션을 열었다. 리셉션에서는 사관생도와 사물놀이팀이 함께 연주하는 ‘웃다리 농악 가락’과 군악대의 대금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인 8일 순항전단 공연팀은 이집트 문화원이 알렉산드리아 알리티하드 실내체육관에서 주최한 ‘알렉산드리아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참가해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했다. 사물놀이, K팝, 태권도 시범 등으로 구성된 이날 공연에는 이집트 해군 장병과 가족, 현지 청소년 등 1100여 명이 객석을 메워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날 기타를 연주한 74기 허태균 생도는 “순항훈련 기간 기항지를 방문하며 우리의 우수한 방산능력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순항훈련을 통해 익힌 군사실습은 물론 군사외교관 역할을 경험하는 것 또한 장차 해군 장교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양민수 전단장이 알렉산드리아 기지사령관을 공식 예방해 순항훈련전단의 방문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무기 국산화 경험은 이집트 해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양국 해군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74기 해사 생도들은 이집트 해군사관학교를 견학하고 이집트 생도들과 만나 생도생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순항전단은 9일 알렉산드리아 항을 떠나며 이집트 해군과 연합기회훈련도 가졌다. 선박검색, 신호문 교환, 전술기동 등으로 이뤄진 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은 해상에서의 정보교환 및 기동절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송현숙 기자 rokaw@dema.mil.kr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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