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7사단에 ‘김영옥 대령 표지석’

임채무

입력 2019. 09. 24   17:07
업데이트 2019. 09.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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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신전력원·(사)김영옥평화센터, 전방 부대 첫 설치하고 제막식


24일 열린 아름다운 영웅, 고(故) 김영옥 대령  6·25전쟁 전적비 기념표지석 제막식에서 나승용(준장·오른쪽 다섯째) 국방정신전력원장과 박원호(소장·왼쪽 다섯째) 육군7사단장, 이병렬(왼쪽 넷째) (사)김영옥평화센터 이사 등 행사 관계자들이 제막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광진 상병
24일 열린 아름다운 영웅, 고(故) 김영옥 대령 6·25전쟁 전적비 기념표지석 제막식에서 나승용(준장·오른쪽 다섯째) 국방정신전력원장과 박원호(소장·왼쪽 다섯째) 육군7사단장, 이병렬(왼쪽 넷째) (사)김영옥평화센터 이사 등 행사 관계자들이 제막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광진 상병

아름다운 영웅, 고(故) 김영옥 대령의 전사(戰史)를 알리는 표지석이 전방 부대에 최초로 설치돼 장병 군인정신 확립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정신전력원과 육군7사단, (사)김영옥평화센터는 24일 7사단에서 ‘김 대령 6·25전쟁 전적지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3개 기관 관계자와 국방정신전력원에 입교한 ‘19-9기 김영옥 군인정신리더과정’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고 김 대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6·25전쟁 당시 중부전선을 60㎞ 북상시키는 데 공을 세운 김 대령의 업적과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설치된 전적지 표지석은 김 대령의 영웅적 행보를 알리는 국내 최초의 표지석이어서 의미가 크다.

(사)김영옥평화센터 산하 김영옥학회는 김 대령이 참전한 구만산전투, 탑골전투, 541고지전투 등 전사와 해당 전적지 요도를 표지석에 상세히 담아 장병 군인정신 확산에 활용하도록 했다.

김 대령은 한국계 미국 군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공을 세워 특별무공훈장(미국), 최고무공훈장(이탈리아), 십자무공훈장(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무공훈장을 받은 인물이다. 특히 모국인 우리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자 6·25전쟁에 참전해 유엔군의 반격작전에 크게 이바지한 전쟁영웅이다.

제막식은 김 대령의 주요 전적지 소개, 박원호(소장) 7사단장 환영사, 이병렬 (사)김영옥평화센터 이사 표지석 기증사, 나승용(육군준장) 국방정신전력원장 기념사, 제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19-9기 김영옥 군인정신리더과정 교육생 대표 이견우 대위와 조성준 소위가 각각 헌시와 다짐문을 낭독해 김 대령의 군인정신을 가슴속에 되새기기도 했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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