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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회

입력 2019. 09. 23   17:19
업데이트 2019. 09.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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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3무기지원대대, 청소년문화의집 공연 지원
공군기동정찰사, 지역 학생에 학습멘토링·진로상담 봉사 

 

해군3함대 3무기지원대대 장병들이 지난 20일 전남 영암군 한 아파트단지에서 열린 청소년문화의집 공연에서 밴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대제공.
해군3함대 3무기지원대대 장병들이 지난 20일 전남 영암군 한 아파트단지에서 열린 청소년문화의집 공연에서 밴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대제공.

해·공군 장병들이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군3함대 3무기지원대대 장병들은 지난 20일 전남 영암군 한 아파트단지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열린 음악공연에 특별 출연했다.

이날 삼호읍 청소년문화의집이 ‘너의 꿈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개최한 공연에 출연한 남충현 상병 등 3명의 장병은 대학 시절 밴드 활동으로 다져진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공연의 흥을 더했다.

부대는 지역교류 활성화 및 청소년 문화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7월 청소년문화의집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 7월 12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의 음악공연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지원이다.

청소년문화의집 이훈정 청소년문화팀장은 “청소년들을 위해 음악공연뿐 아니라 등산, 학습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3함대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소년들은 해군과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3무기지원대대 신성욱(대위) 검사·정비과장은 “청소년들과 함께한 시간 동안 우리 장병들이 더 즐거워하고 보람을 느끼는 등 군 생활의 활력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과 문화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군기동정찰사령부 장병들이 17일 부대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 멘토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병들은 2학기 동안 매주 두 차례씩 총 30회 걸쳐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대 제공
공군기동정찰사령부 장병들이 17일 부대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 멘토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병들은 2학기 동안 매주 두 차례씩 총 30회 걸쳐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대 제공


공군 장병들도 바쁜 군 복무 시간을 쪼개 학습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교감하고 있다.

공군기동정찰사령부 박준하·김성원 상병과 이수원·이원재·정승원 일병 등 5명은 매주 화·목요일 부대 인근 부산광역시 강서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을 펼치고 있다.

학습 멘토링은 장병마다 학생 1~2명씩 전담해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 수준과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또 학습 교과목 지도 외에 청소년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진로 상담 등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번 멘토링은 2학기 동안 매주 두 차례씩 총 3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수학 과목 학습지도를 맡고 있는 김 상병은 “내가 가진 재능과 지식을 다른 이와 나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기쁨”이라며 “지도한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승회·서현우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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