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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가을 농작물 수확량 5년 새 최저”

입력 2019. 09. 20   17:34
업데이트 2019. 09.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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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외부 식량 지원 필요 41개국에 포함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올가을 농작물 수확량이 불리한 기상 여파로 인해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FAO는 지난 19일 발간한 2019년 3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영농철인 지난 4∼7월 북한의 강수량이 평년을 밑돌고 관개수가 부족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특히 쌀과 옥수수 수확량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북한의 식량난 해결에 필요한 식량 수입량은 158만5000톤으로, 작년 수입량(64만1000톤)의 2.5배 수준이다.

FAO는 보고서에서 이런 상황을 반영해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1개국에 포함했다. FAO가 ‘식량 부족에 따른 외부 지원 필요국’으로 분류한 나라는 아프리카 31개국, 아시아 8개국,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2개국이다. 아시아에서는 북한 외에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이라크, 미얀마, 파키스탄, 시리아, 예멘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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