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창설 주역 7인 한자리 창군 발상지 표지동판 설치

김가영

입력 2019. 09. 19   17:30
업데이트 2019. 09.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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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9일 공군 창군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던 최용덕·이영무·장덕창·김정렬·박범집·이근석·김영환(이하 ‘공군 창설 주역 7인’)이 한자리에 모여 공군 창군을 결의했던 회동장소를 찾아 이곳이 ‘대한민국 공군 창군 발상지’임을 알리는 표지동판을 설치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공군 창군일인 10월 1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이종호(준장) 공군항공우주전투발전단장 주관으로 김정렬 장군의 차남 김정기(69) 씨, 강성구(대령) 공군공보정훈실장, 방광선 공군역사기록관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군 창설 주역 7인의 이름과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군 창군을 결의했다는 내용이 새겨진 가로·세로 45㎝ 크기의 동판은 창설 주역 7인의 회합장소로 사용된 김정렬 장군 자택 터(현 서울 성북구 동선동 2가)에 설치됐다. 김 장군의 자택이 있던 자리는 현재 개인 소유의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 있어 공군은 해당 건물 앞 인도에 동판을 설치했다.

방 공군역사기록관리단장은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자 공군 창군 70년이 되는 뜻깊은 날로, 공군은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동판 설치는 광복 이후 불비한 여건 속에 독립된 공군을 창설하는 데 힘을 합쳤던 항공선각자들의 노력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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