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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회, 베트남 후에대학교 장학금 전달

입력 2019. 09. 19   17:21
업데이트 2019. 09.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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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오른쪽)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이 베트남 바오 캄 후에대학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제공
박종길(오른쪽)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이 베트남 바오 캄 후에대학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제공
19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지난 15일부터 베트남전적지를 답사하고 후에대학교를 방문, 1만 달러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장이 한·베트남 우호 증진을 위해 매년 3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달하게 됐다.

전달식에서 박 회장은 “지난날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의 원동력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라며,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베트남 대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성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오 캄 후에대학장은 “무공수훈자회의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더욱 배움의 열정을 갖게 됐다”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한·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더 큰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무공수훈자회는 한·베트남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19년도 보훈단체 최우수 사회공헌활동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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