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무기 제압 이렇게… 대테러 임무능력 향상

김가영

입력 2019. 09. 19   16:09
업데이트 2019. 09. 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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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헌병대대, 근접전투술 강화 전문가 교육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헌병대대 특수임무소대는 19일 부대 체육관에서 ‘크라브마가(Krav Maga)’ 전문가를 초빙, 근접전투술(Close Quarters Combat) 교육을 시행했다.

크라브마가는 근접전투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복싱·유도·레슬링 등의 장점을 취합해 만든 이스라엘 방위군의 격투술로 세계 각국 특수부대는 크라브마가의 실전성과 효용성을 인정해 훈련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특수임무소대의 임무 환경과 상황에 적합한 무도인 크라브마가를 배움으로써 대원들의 근접전투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대테러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교육에는 대한크라브마겐 정연민 대표를 초청해 실제로 근접전투술을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원들은 정 대표로부터 총·칼 등을 소지한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제압하는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개별 지도에 따라 동작을 연습하고 각종 무기 제압술을 숙달했다. 이어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대원들 간의 합을 맞춰보고,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며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을 주관한 헌병대대 이재성(상사) 특수임무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과 훈련을 통해 요원들의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꾀하고 빈틈없는 대테러 작전 수행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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