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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60여 개 나라 軍 초청 평화 메시지 전할 것”

김상윤 기사입력 2019. 09. 17   16:38 최종수정 2019. 09. 17   16:44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 민간위원장 김진호 향군회장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


평화적 가치에 군 문화·예술 접목
‘명품 엑스포’ 확신 발 빠른 홍보 돌입

 
6·25 참전·지원국에 깊은 감사 전하고
전 세계 화합 메시지 전할 소중한 기회로…  

 



군 문화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엑스포인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이 365일 앞으로 다가왔다.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민간위원장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김진호 회장을 만나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의 의미와 진행 상황, 각오를 들어봤다.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이자, 6·25전쟁 참전·지원국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방 도시 계룡에서 열릴 이번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공동위원장이자 민간위원장으로서 헌신과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이자 민간위원장인 김 향군회장의 목소리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엄숙한 결의가 묻어났다. 6·25전쟁 발발 70주년인 2020년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문화엑스포로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K-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국방의 수도인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개최된다.

1000만 회원의 향군을 대표하는 김 회장은 과거 10살의 나이로 6·25전쟁을 겪었고, 이후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대한민국의 성장을 지켜본 인물이다. 그런 노장에게 한국에서 세계적인 군문화엑스포가 열린다는 사실은 기적처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김 회장이 충청남도지사, 계룡시장이 맡은 엑스포조직위 공동위원장 자리와 민간위원장직을 기꺼이 수락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세계 최초로 60여 개국 군을 초청, 군 문화를 소재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엑스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평화적 가치에 군 문화와 예술적 요소를 접목한다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축제이자 명품 엑스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김 회장은 발 빠른 외교·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15일 일정으로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순회하며 유엔본부 평화유지활동국(UN DPKO), 미국재향군인회(AL),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 국제한국전참전연맹(IFKWVA) 등 예비역 단체 및 국방·안보 관계자와 만나 엑스포 개최를 홍보하고 참가를 요청했다.

세계에 지회를 두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예비역 단체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는 향군의 수장만이 할 수 있는 전방위 민간 군사외교 활동이라 평가할 수 있다.

김 회장은 “AL 회장단은 엑스포 기간 중 한국 방문을 약속했고, IFKWVA는 2020년 연맹총회를 엑스포가 열리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엑스포에 대해 유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연락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도 해외 동포를 비롯한 세계인이 엑스포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문화·관광, 국제친선,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회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이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와 국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6·25 참전·지원국에 대한 따뜻한 보은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 문화 엑스포는 그 특성상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다. 충남도와 계룡시는 엑스포지원단을 꾸려 행정·재정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정부기관도 다각도로 행사를 후원한다. 향군 등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민·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민간위원장에게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될 것이다.

김 회장은 “지금 이 순간 흘리는 우리의 땀이 세계 최초 군 문화 엑스포의 역사에 기록될 소중한 첫발이기를 기원한다”며 “세계 평화의 기폭제가 될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주인공인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사진=향군 제공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0여 개국 군악대 공연·VR 사격 등 즐길거리 ‘풍성’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엑스포조직위 제공

 
18일,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온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행사가 열릴 계룡대 비상활주로에는 세계평화관·한반도희망관·미래관·대한민국 국방관·세계군문화생활관·과학화전투체험관 등 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6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밀리터리·서바이벌 체험, 가상현실(VR) 사격, 드론 레이싱대회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미국·프랑스·영국 등 세계 10여 개국의 군악대가 펼치는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이 행사의 꽃으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현재 군악대 참가 의사를 보인 나라는 미국, 프랑스, 영국 등 9개국이며 추가로 3~4개 국가에 대한 참가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계룡시는 3군 본부가 위치한 대한민국 국방의 중추 도시로, 이곳에서는 매년 지상군 페스티벌과 계룡군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렇게 10여 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규모 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한다는 것이 ‘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의 각오다.

조직위는 국내외 관람객 131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D-200일, 100일, 30일 행사와 해외 홍보 등을 병행해 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계룡군문화축제는 내년에 열릴 세계 엑스포를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pre-EXPO’의 성격을 띠게 된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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