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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예방정비+일치단결 팀워크= ‘무결점’ 임무완수

임채무

입력 2019. 09. 16   17:23
업데이트 2019. 09. 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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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6사단 군수지원대대, 차량 무사고 1500일
공군1전비 189대대, 11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예하 66사단 군수지원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1500일 달성’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예하 66사단 군수지원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1500일 달성’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과 공군 부대가 무사고 1500일과 11만 시간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예하 66사단 군수지원대대는 최근 차량 무사고 1500일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대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 약 4년 동안 100만㎞의 거리를 오가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수송지원 작전을 하고 있다. 특히 대대는 국방개혁에 따라 정비병·운전병이 대폭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일일 평균 110여 대에 달하는 전·평시 운용차량을 완벽히 관리해 이 같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대대는 기본에 입각한 차량 검사와 선제적 사고 예방 활동을 무사고 기록 유지의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대대 장병들은 차량운행 중 식별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지휘관 중심으로 확인·점검해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또 노상(路上) 운행 전·중·후 3단계로 나눠 검차 체크리스트를 제작, 활용해 사고 예방은 물론 장비 운용수명 연장 효과도 거두고 있다. 더불어 운전병·정비병의 기량 향상을 위한 주특기교육을 실시하고, 개인별로 운행·정비 등급을 부여해 수준에 맞는 맞춤식 수준 향상 교육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은(대위) 수송중대장은 “이번 대기록 달성은 그동안 부대를 거쳐 간 전우들의 주인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사고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1전투비행단 189비행교육대대(189대대)도 16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11만 시간 무사고 비행안전 행사를 개최,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을 자축하고 완벽한 작전 수행의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189대대의 이번 기록은 지난 1988년 6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무려 31년3개월에 걸쳐 이룩됐다. 이 기간 189대대가 비행한 거리는 약 8910만㎞에 달한다. 지구 한 바퀴가 약 4만㎞인 점을 고려하면 지구를 2227바퀴 돈 셈이다.

1969년 108요격전투비행대대와 109요격전투비행대대가 통합해 창설된 189대대는 창설 당시 전투비행대대로 F-86 전투기를 운용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9년 비행교육대대로 재창설됐고, 2008년부터 현재까지 T-50 국산 훈련기를 활용한 고등비행교육과정을 통해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금천(중령) 189대대장은 “무사고 기록은 조종사, 정비사, 기상·관제요원 등 작전요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팀워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정예조종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현우·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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