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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이솜·박혜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주연 확정

최승희

입력 2019. 09. 11   16:03
업데이트 2019. 09. 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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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매력’ 트리오 뭉쳤다
사내 비리 파헤치는 고졸 사원들의 고군분투

다음 달 말 크랭크인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뭉치는 배우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왼쪽부터). 사진=아티스트컴퍼니,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뭉치는 배우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왼쪽부터). 사진=아티스트컴퍼니,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로 주연 3인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90년대 중반 회사 영어토익반 강좌를 같이 듣는 고졸 말단 사원들이 힘을 합쳐 회사의 부정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 세 배우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애초에 불가능해 보이는 회사의 부정과 관련된 의혹에 맞선 고졸 말단 사원들이라는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고아성은 생산관리3부의 성실하고 일 잘하는 사원으로, 회사의 부정 의혹을 처음 알게 되고 이를 파헤칠 것을 결심하는 이자영 역을 맡았다. 이솜은 탐정소설 마니아이자 시니컬한 성격의 마케팅부 사원 정유나로 출연한다. 또 ‘스윙키즈’의 박혜수가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회계부 사원 심보람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의 제목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극 중에서 능력 중심을 표방했던 90년대 기업들이 트렌드에 맞춰 고졸 직원에게 토익 600점을 넘으면 대리 진급을 시켜준다는 슬로건으로 개설한 강좌를 의미한다.

이 강좌는 고졸 직원에게 업무 보조를 넘어 자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는 무대를 제공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10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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