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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각 군 위문·봉사활동 활발

임채무 기사입력 2019. 09. 10   17:36 최종수정 2019. 09. 11   08:14

사랑 더하고 기쁨 나누면 행복은 배가 된다

9일 충남 공주시 소재 명주원을 찾은 육군본부 군무원단이 위문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어려운 이웃 찾아 온정의 손길 ‘뿌듯’

고향을 찾아 가족·친지들과 정을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육·해·공군 장병과 군무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선배 전우와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보며 국민의 군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육군본부 군무원단은 9일 충남 공주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명주원’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쳤다. 장융호(행정군무부이사관) 단장 등 30여 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명주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생활자들의 식사 도우미와 주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했다. 육본 군무원단은 이번 명주원 위문활동을 계기로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장 단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과 함께하며 따뜻한 육군의 마음을 전하고자 위문활동을 하게 됐다”며 “육군본부 군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연말에는 추가적으로 위문시설을 선정해 무료급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72사단 오봉산연대도 같은 날 부대 인근 요양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내·외부 환경정리, 마사지, 말동무, 노래공연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부대 장병들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배우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같은 날 56사단 삼각산연대는 와병 중인 선배 전우를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박준혁(대령) 연대장 등 삼각산연대 장교단 3명은 관할 지역 내에 거주하는 배종서(64) 예비역 소령의 자택에 직접 방문해 배 예비역 소령과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인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젊은 시절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군문을 떠난 선배 전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참모총장 지휘서신을 전했다. 이어 위문금과 함께 직접 준비해간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한가위를 맞아 육군에서 시행하는 ‘와병 중인 예비역 위문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37사단 화랑연대는 명절을 맞아 충북 옥천·영동·보은군에 거주하는 5명의 6·25 참전용사들의 자택에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윤치호 연대장을 비롯한 예하 대대장들은 참전용사 자택을 직접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리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 7월에 취임한 박남규 옥천대대장은 취임식 때 지인들에게 축하 선물로 받은 쌀을 이번 행사에서 함께 전달했다.


육군31사단 주임원사를 비롯한 직할대대 주임원사들이 한가위를 앞두고 부대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부대 제공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31사단이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 안보의 파수꾼으로서 소임을 다했다. 이날 사단 주임원사를 비롯한 직할대대 주임원사들은 부대 인근 경로당 3곳을 방문, 준비해간 과일·송편·음료 등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같은 날 사단 군종부에서는 종파별 헌금과 구유예물, 보시금을 모아 준비한 ‘행복상자’를 모범장병 15명의 가정에 전달했다. ‘행복상자’ 안에는 편지와 함께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비롯한 생필품들이 담겨 있다.

사단 예하 부대에서도 다양한 활동들이 활발히 이뤄졌다. 비호여단장은 와병 중인 6·25 참전용사 박양규(91) 옹을 찾아가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존경을 표했다. 영광대대 장병들은 인근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드론 조종 기술을 알려주고, 함께 운동하는 등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사랑을 나눴다. 특히 양영주 대대 주임원사는 근속 30주년 기념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10포(200㎏)를 기증해 아름다운 마음을 더했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가족들과 함께한 한가위 송편 나누며 명절 분위기 ‘만끽’



10일 추석을 사흘 앞두고 계룡대 인근 효성요양원을 찾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어르신과 손을 마주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의 경우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10일 추석을 사흘 앞두고 계룡대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효성 요양원을 찾아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 총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김경태 효성요양원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소정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한 뒤 시설을 돌아보며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해군본부 장병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효성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위문공연 등을 해오고 있다.



10일 해군1함대 광명함 간부 가족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광명함을 방문해 준비한 명절음식을 장병들과 나눠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1함대 장병들도 이웃과 더불어 감사와 사랑을 나누며 한가위를 맞았다. 광명함 간부 가족들은 10일 추석을 앞두고 임무 수행에 몰두하느라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광명함 장병들을 위한 특별 위문행사를 열었다.

가족들이 송편과 잡채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해 함정을 방문한 것. 광명함 장병과 승조원 가족들은 함정 식당에 모여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추석 전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눴다.

광명함 김대희 소령 가족은 “바다 위에서 한배를 타고 동고동락하는 장병들에게 항상 무언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가족들이 시간을 냈다”며 “비록 명절에 고향에 가지는 못하지만, 송편이라도 나눠 먹으며 더욱 화목한 분위기로 맡은 일을 잘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함대 동해복지지원대는 오는 13일 ‘추석맞이 어려운 이웃 돕기’ 이벤트로 모금된 성금을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해복지지원대는 해당 조손 가정에 4년 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명절을 맞아 모금 이벤트로 마련된 성금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했다.  조아미 기자 joajoa@dema.mil.kr



추석 맞아 요양원 방문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 나눠 ‘뭉클’


공군 부대들도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명절을 더욱 뜻깊게 만들고 있다.


17전투비행단 장병 30여 명은 10일과 11일 충북 청주시 성심노인요양원과 초정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환경미화를 실시하고 어르신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장병 20여 명이 충북 청주 오근장동 주민센터 직원 및 주민 대표들과 거리 환경미화를 펼치며 추석 귀향객맞이 준비를 도왔다.



1방공유도탄여단 예하 8530부대도 10일 부대 인근 불우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부대 내 자율 모금함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경북 포항 호미곶 면사무소로부터 소개받은 불우 이웃에게 전달했다.



8전투비행단은 9일 경기도 여주시 여주 천사들의 집 장애인 83명을 부대로 초청해 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견학에서 장애인들은 무장전시실과 항공기 정비 과정을 관람하고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들을 인솔한 이동진 신부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공군 부대가 좋은 선물을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방공유도탄사령부는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시 애향아동복지센터에서 원생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날 시설을 방문한 황일두 주임원사는 “이웃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 장병들이 장애인 복지시설 위문 방문에 앞서 장애인들에게 전달할 쿠키를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38전투비행전대 군무원들도 같은 날 전북 익산시 동그라미 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추석 인사와 함께 직접 만든 쿠키 20상자를 전달하고 원생들과 다과를 나눴다. 또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활용해 비가림막 시설을 보수하는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11전투비행단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대 인근 소음 피해 지역에 위치한 경로당 12곳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한가위 인사를 건넸다. 이번 방문을 계획한 서칠원(중령·진) 감찰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해 신뢰받는 비행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훈련비행단 역시 부대 인근 마을을 찾았다. 부대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경남 사천군 마을회관 15곳을 찾아 지역 주민과 소통·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부대는 명절인사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장애물 릴레이 등을 진행하며 사기진작을 도모할 예정이다.



1전투비행단은 지난 4일 광주광역시 ‘광주 나자렛집’ ‘빛고을 노인간호센터’ 등 부대 인근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형편이 어려운 장병 10여 명을 대상으로 위문품 지급과 특별외출을 부여할 계획이다.


충북 충주시 지역 홀몸노인 가정을 찾은 공군19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어르신의 집안일을 돕고 있다.  사진 제공=한범희 상사



19전투비행단도 추석을 앞두고 지난 4일 충북 충주시 4개 마을 홀몸노인 가정 25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집수리, 형광등 교체 등 어르신들이 손수 하기 어려운 집안일을 도왔다. 부대는 12년째 지역 홀몸노인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10전투비행단도 같은 날 경기도 수원시 새수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후원금과 간식을 지원했다. 매주 두 차례 학습봉사를 하고 있는 부대는 추석을 맞아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부대는 11일 ‘경동원’ 아동복지센터에서 추석 위문활동을 이어간다. 서현우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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