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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5주훈련 최적화… ‘강한 육군’ 육성

김상윤 기사입력 2019. 09. 09   17:14 최종수정 2019. 09. 10   10:10

후반부에 3박4일 종합훈련 도입
20㎞ 철야 행군 후 ‘전사 인증식’
개인 사격 42→50시간으로 확대
체력단련도 37→46시간으로 늘려
새 훈련체계 내년부터 전면 시행


지난 7월 말, 육군25사단 신병교육대대 각개전투교장에서 훈련병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 조용학 기자


육군이 강한 신병 육성을 위해 ‘5주 신병교육’을 최적화한다. 교육 기간은 현행과 같이 5주로 유지한 가운데 ‘20㎞ 철야 행군’을 포함한 ‘종합훈련’을 도입하고, 전투기술 훈련 및 체력단련을 더욱 강화한다.

육군은 9일 “지난달 말부터 육군훈련소와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시범 적용 중인 새로운 ‘5주 신병교육’ 체계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며 “병 복무 기간 단축 등 교육훈련 도전 요인을 극복하고 신병교육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강한 전사’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병 복무 기간 단축 등에 따라 신병교육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육군훈련소와 9사단 훈련병을 대상으로 ‘4주 교육훈련’ 모델을 시험 적용했다.

이를 토대로 야전부대 전투원에게 꼭 필요한 핵심 전투기술 수준을 분석한 결과, 시험 적용한 4주 모델보다 기존의 5주 교육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육군은 교육 기간은 그대로 5주를 유지하고, 교육 후반부에 훈련 성과를 집중적으로 배가시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종합훈련’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종합훈련’은 야외훈련장에서 숙영하며 3박4일 동안 진행된다. 교육 초반에 배운 단일과목들을 최종적으로 숙달할 수 있도록 각개전투, 사격과 기동, 경계, 구급법, 행군 등의 과목을 연계성 있게 통합 시행해 훈련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종합훈련 마지막 날에는 완전군장 상태로 ‘20㎞ 철야 행군’을 실시한다. 기존 신병교육에서 시행됐던 완전군장 ‘20㎞ 행군’이 한층 강화된 형태다.


지난 5월, 육군15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이 야간 20km 행군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20㎞ 철야 행군 복귀 시에는 ‘육군 전사 인증식’을 열고 훈련병들에게 군번이 새겨진 ‘인식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악조건을 극복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대한민국 육군의 일원이 됐다는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구상이다.

전장에서 필요한 전투기술 숙달 훈련은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개인화기 사격 훈련 시간을 기존 42시간에서 50시간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기존에는 신병 교육 중 한 번만 실시하던 실거리 사격을 2회로 확대 편성한다.

체력단련도 37시간에서 46시간으로 늘어난다. 대다수 신병이 입대 전 운동량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 점진적으로 기초전투근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60m 왕복달리기와 같은 ‘전장순환운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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