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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퀘스천에 대한 나의 대답

기사입력 2019. 09. 08   14:07 최종수정 2019. 09. 08   14:37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을 읽고


안 원 현 상병

해병대9537부대


스티븐 호킹.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의 얼굴, 이름 정도쯤은 아는 세계적인 과학자다. 이 책은 루게릭병에 걸려 일생의 대부분을 휠체어에 앉아 근육의 움직임으로 세상과 소통한 과학자인 그의 유작이다.

호킹은 우리 인류에게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얘기한다.

첫째,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다른 행성을 탐사하는 것이다. 현재 인류는 인류 전체를 파괴할 만한 힘을 지니고 있다. 바로 핵무기다. 만약 핵무기를 이용해 핵전쟁이 발생하기라도 한다면 우리 인류의 미래는 바람 앞에 놓인 촛불과도 같다. 또한, 인구 또한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원의 고갈,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를 호킹은 우주로 뻗어 나가는 것으로 봤다.

둘째, 인공지능의 성장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인공지능으로 인한 충격을 접한 적이 있다. ‘알파고’ 경험을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의 미래, 위험성 등을 인지했다. 이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일어난 사건 중 최고 또는 최악의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최악의 사건으로 가게 된다면 인류는 인공지능에 의해 멸종될 수도 있다. 이와 반대로 인공지능을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사용한다면 질병과 가난을 종식할 가능성 또한 지니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생각했다. 앞으로 미친 듯이 빠른 속도로 발전할 기술 그 가운데 나의 위치, 내가 해야만 하는 것들을. 미래는 분명 변할 것이다. 마치 10년 전 우리가 스마트폰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호킹은 이에 관해 이런 말을 남겼다. “결국, 그 미래는 우리에게 작은 실마리 정도를 알려줄 것이고 우리는 그 실마리를 통해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

물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이 관심을 기울이고 끊임없이 발전해 나간다면 불가능 또한 없을 것이다. 호킹으로 인해 나는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을 내게 던졌고 앞으로 내가 내 삶, 미래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됐다. 나는 항상 선도하고 이끄는 사람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미래를 가장 잘 준비하는 사람이 될 것이며 우리나라의 미래에 확실한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커 나갈 것이다. 이것이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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