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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軍 원로, 양국 갈등 해법 논의

김민정

입력 2019. 09. 05   17:11
업데이트 2019. 09. 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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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향군회장, 모리모토 日 전 방위상과 간담회


김진호(오른쪽) 향군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모리모토 일본 전 방위상과 만나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향군 제공
김진호(오른쪽) 향군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모리모토 일본 전 방위상과 만나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향군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5일 “김진호 향군회장이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9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일본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전 방위상을 만나 최근 한·일 갈등문제에 대한 조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시간에 걸쳐 진지하게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두 원로는 한·일 군 원로들이 나서서 양국 갈등을 풀어보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해법들을 주고받으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 회장은 “일본 측이 신뢰 회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군 원로들이 적극 나서서 한·일 갈등문제를 조기에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또 “오는 11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미래 지향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양국 군 원로들이 자국 정부에 건의하고, 양국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하며 양국 군 원로들이 만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lgiant61@dema.mil.kr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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