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화력 박격포

KM114 81mm 박격포-II

신인호

입력 2019. 09. 02   09:12
업데이트 2021. 08. 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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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114 81mm 박격포 체계 

KM114 81mm Mortar System 


KM114 81mm 박격포체계는 사격제원 산출의 디지털화, 이동수단의 차량화, 경량화 등 첨단화 특징을 갖춘 보병대대 주력 지원 화기이다.


영상 = 방위사업청



구분 : 화력 > 박격포 > 81mm 박격포 

개발·생산 : 2014. 12월 ~ 2019년 6월
              현대 위아 (체계종합)
작전 배치 : 2021년 7월 ~ 


KM114는 미래 군 구조 개편에 따라 확장되는 대대급 이하 작전지역을 효과적으로 통제·운용할 수 있는 근접화력지원수단을 확보할 필요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81mm박격포-Ⅱ 사업’으로 추진했다. 2012년 10월 소요가 결정되고 2013년 선행연구 후 2014년 12월 현대위아(주)가 사업자로 선정되어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위아는 이후 연구개발을 통해 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모두 충족하고 시험평가를 통과해 2019년 6월 규격화를 마치고 그해 8월 29일 창원 현대위아(주)에서 체계개발 종료행사를 가졌다. 2020년 방위사업청과 현대위아는 초도 양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7월부터 전방 야전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2024년까지 대한민국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할 예정이다.


박격포-2의 포탄 명중 장면
박격포-2의 포탄 명중 장면


KM114는 81mm박격포는 경량화·기동성·자동화가 특징이다. 한층 가벼워진 무게, 전용차량 이용에 따른 기동성 강화와 함께 관측에서 사격까지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포격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등 보병대대급의 주요 화력체계로서 임무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무게는 기존 KM187 81mm 박격포 대비 20% 줄었다. 이는 운용 병사의 전투피로도와 부상 위험도가 훨씬 낮추며 작전지속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요소이다. 운용 인원은 문(門)당 기존 5명에서 4명으로 한 명이 줄어 병력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작전병력 감소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기동성 측면에서 전용 운반차량을 통해 작전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어 효과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군 최초로 디지털가늠자를 적용하는 등 박격포의 디지털화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현용 박격포는 겨냥대와 겨냥틀을 활용해 사격 임무를 수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나 KM114는 레이저 및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을 활용해 정북을 지향하도록 설계된 디지털가늠자와 함께 관측 제원 입·출력기, 사격제원 계산기 등 사격 정보의 자동 산출·전송으로 기존의 수동 입력·전송과 비교할 때 포격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자료 = 방위사업청
자료 = 방위사업청


■ 제원 및 성능

구경 : 81mm
총중량 : 42kg
포신길이 : 1,550mm 
사거리 : 최대 (Max.) 6,325m
           최소 (Min.) 75m
약실압력 : 13,500psi
최대 발사속도 : 30발/분/1.5분 
지속 발사속도 : 10발/분/-

■ 추진 경과 <출처 : 방위사업청 홈페이지> 

2012. 10. : 중기전환 소요결정 
2013. 4. ~ 7. : 선행연구 
2014. 12. : 체계개발 계약
2019. 6. : 규격화 
2020. : 최도 양산 계약
2021. 7. : 초도 전력화 시작


최종 업데이트 : 2021. 07. 30.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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