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섭 하사, 자랑스런 금메달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한 군인
“최고의 정예 기술 부사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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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김이섭 하사가 세계 최고 전문기능인 자리에 올랐다.
공군은 김 하사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IT 네트워크시스템’ 직종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9일 전했다. 김 하사는 우리나라 대표팀 중 유일한 군인 참가자였다.
김 하사는 2018년 2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항공과학고) 47기로 졸업·임관해 17전투비행단 항공작전대대에서 네트워크 유지관리 및 체계 개발 임무를 수행했다.
올해 2월부터는 항공과학고에 파견돼 이번 기능올림픽을 준비했다. 김 하사는 항공과학고 재학 시절 이미 국내 여러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IT 네트워크시스템 직종 우수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7년에는 같은 직종 금상을 받았다. 김 하사의 이번 쾌거에는 모교인 항공과학고의 든든한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항공과학고는 김 하사가 대회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지난 대회 과제 출제 경향을 분석해 예상문제를 제시하는 등 아낌없는 도움을 제공했다.
김 하사는 수상 직후 “앞으로도 기술능력과 직무지식 습득에 더욱 매진해 공군 최고의 정예 기술 부사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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