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군 장병을 위한 금융생활 정보

카드·통신요금 소액 연체 무시했다간 신용평가점수 내려갑니다

입력 2019. 08. 26   17:10
업데이트 2019. 08.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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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을 위한 금융생활 정보<9>


  
개인신용등급관리 십계명(하)

 
Q  

군 간부로 단기 복무할 때 할부로 자동차를 산 후 할부대금을 연체해 신용등급이 5등급으로 하락했습니다. 전역 후 전세금 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5000만 원을 신용대출 받으려고 했더니 군대 동기(3등급)보다 2%p 높은 대출금리를 제시하네요. 1년에만 100만 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면 신용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연락처 바뀌었을 땐

청구서 못 받는 일 없게

금융회사에 꼭 통보를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편리
연체 금액보다 기간 길수록 불리
오래된 대출부터 먼저 상환해야
신용등급 조회해도 등급 영향 없어

 

A

6. 주기적인 결제 대금은 자동이체 이용하기


카드 이용 대금, 통신요금 등 소액을 단기 연체해도 그 횟수가 증가하면 개인 신용등급이 하락하므로 카드대금 결제 등은 자동이체를 활용하기 바랍니다. 통신·공공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정보를 신용조회회사에 제출하면 신용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거래 실적이 많지 않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은 휴대전화 요금 등 통신·공공요금 납부 실적을 꾸준히 제출하는 것이 신용등급을 올리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도 일정 기간 계속 연체하면 신용평가점수가 하락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 연락처가 변경되면 꼭 금융회사에 통보하기

금융회사에 주소·이메일·전화번호 등의 변경을 통보하지 않는 경우 청구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연체가 발생해도 금융회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가 변경되면 반드시 금융회사에 통보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바뀐 주소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국신용정보원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화면을 찾기 어려운 경우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으로 접속한 뒤 ‘금융주소 한번에’를 클릭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8. 소액이라도 절대로 연체하지 않기

대출금 연체는 신용등급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10만 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는 경우, 신용조회회사에 연체정보가 수집돼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으며 연체기간이 길수록 장기간(최장 5년간) 신용평가에 반영됩니다. 다만, 최근 5년간 2건 이상 연체 이력이 없는 자에 대해서는 30만 원 이상의 금액을 30영업일 이상 연체 시 연체정보가 등록됩니다.

9. 연체 상환 시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기

연체는 그 기간이 길수록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만약 연체된 대출이 여러 건 있다면 연체 금액이 많은 대출보다 연체가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신용등급 회복에 유리합니다. 연체를 상환해도 즉시 신용등급이 회복되지 않으면 상당 기간 실적이 누적돼야 서서히 회복됩니다.

10. 신용정보 현황을 자주 확인하기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싶은 사람은 신용조회회사(CB)인 ‘나이스평가정보(NICE)’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됩니다. 비회원이라도 4개월에 한 번씩 1년에 총 3회까지는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회를 초과할 때만 신용조회회사에 일정 비용을 내면 됩니다. 조회 화면을 찾기 어려운 경우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으로 접속한 후 ‘신용정보조회’를 클릭하면 신용조회회사의 신용등급 조회 화면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리아크레딧뷰로’ 신용등급은 현재 카카오뱅크, 페이코, 토스, 뱅크샐러드 등을 통해서도 무료로 확인 가능합니다. 신용등급을 확인(조회)하더라도 신용등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www.fss.or.kr/edu) 제공


“금융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 인터넷에서 ‘파인’ 두 글자를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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