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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원회 회의 개최…北 발사체 발사 중단 촉구

입력 2019. 08. 24   09:41
업데이트 2019. 08. 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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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으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남·북·미 정상 간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북·미 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45분과 7시2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발사체의 최대 고도는 97㎞, 비행 거리는 380여㎞, 최대 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또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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