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전역 눈앞이라 더 뜻깊은…

서현우

입력 2019. 08. 22   17:12
업데이트 2019. 08. 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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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방공관제사령부 ‘장애인 캠프’ 봉사


김준현·임진성·서욱현 병장, 심기찬 상병

봉사활동에 나선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498부대 장병들이 22일 제24회 강원도 장애인 하계캠프에서 행사 진행을 돕고 있다.  부대 제공
봉사활동에 나선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498부대 장병들이 22일 제24회 강원도 장애인 하계캠프에서 행사 진행을 돕고 있다. 부대 제공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군 생활의 소중한 의미도 되새기고 싶습니다.” 전역을 한두 달 앞둔 공군 장병들이 지역 행사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498부대 김준현, 임진성, 서욱현 병장과 심기찬 상병 등 4명은 22일과 23일 1박 2일간 강원도 고성군 오션투유에서 개최된 제24회 강원도 장애인 하계캠프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보람 있는 군 복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심하던 중 강원도 고성군자원봉사센터의 행사 자원봉사 협조 요청을 접한 뒤 의기투합했다. 특히 김 병장과 임 병장은 오는 9월 17일, 서 병장은 10월 13일 전역을 앞두고 있어 장병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은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장병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한 캠프는 사단법인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푸른 파도에 희망을 품고 열정으로 하나 되자’는 주제와 함께 강원도에 거주하는 장애인 등 10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장병들은 행사 진행과 보조를 나눠 맡아 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행사장을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돼 주면서 행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봉사활동을 펼치는 서 병장은 “봉사를 하면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그동안 장애인에 대해 가졌던 편견도 깰 수 있었다”면서 “전역 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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