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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축한다

맹수열 기사입력 2019. 08. 22   17:42 최종수정 2019. 08. 22   17:53

KT와 ‘전용 네트워크’ 업무협약

미래 지향 첨단 ICT 교육환경 조성
해상 안전 모니터링 등 시범 운영
가상 전장·인공지능으로 점차 확대
“스마트 환경서 스마트 해군 선도”

22일 해군사관학교 앞 해상 훈련장에서 진행된 하계 전투수영 훈련 중 해사 생도들이 바닷속에서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진해=한재호 기자

  
해군사관학교가 최첨단 5G 기술을 이용, ‘스마트 캠퍼스(Smart Campus)’ 구축에 나선다.

해사는 22일 학교 본관에서 KT와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사는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해 생도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함께 연구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사와 KT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5G 기반의 ‘해사 전용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사는 이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화된 교육·훈련체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해군(Smart Navy)’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ICT를 연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해사는 이번 협약과 발맞춰 첨단 ICT를 도입한 스마트 캠퍼스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위해 해사 캠퍼스 전반에 5G 인프라를 조기 구축, 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

해사는 “KT 기업 전용망을 활용,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해사는 해상 안전 모니터링 체계와 무인수상정 원격통신 체계, 모바일 지휘근무 지원체계를 시범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상 안전 모니터링 체계는 해상 훈련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생도들이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해양훈련 중인 생도들의 GPS 위치와 생체신호(심박수), 수영 패턴 정보를 수집해 종합시스템에 제공한다. 수집된 정보는 해사 전산학과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분석돼 실시간으로 생도들의 안전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수영 패턴 정보 분석을 통해 개인별 수영 수준을 측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해사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하계 전투수영 훈련에서 일부 생도들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지급, 해상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

무인수상정 원격통신 체계는 5G 통신망을 활용해 무인수상정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해사는 지난해부터 무인수상정을 교육·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5G 네트워크 구축으로 무인수상정 제어 반응속도와 원격촬영 영상 전송속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해사는 하계 전투수영 훈련에서 무인수상정을 안전통제 보조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지휘근무 지원체계는 해사 전용 모바일 메신저 시스템이다. 이 체계를 통해 생도들은 실시간 정보 전파는 물론 캠퍼스 어느 곳에서든 고화질·초고속 그룹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종삼(중장) 해사 교장은 "장차 스마트 해군을 이끌어나갈 해군사관생도들이야말로 가장 스마트한 환경에서 양성돼야 한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훈련 과정에 첨단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오는 역동적인 변화를 해군이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사는 교육·훈련 현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해사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전부터 KT와 힘을 모아 지난 5월 생도들과 KT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신기술 도입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워크숍도 개최했다. 또 해사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캠퍼스를 위한 사업들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가상 전장 훈련체계 구축과 인공지능 교육·훈련체계 등 첨단 신기술 활용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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