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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인1조’… 피해 활주로 복구 ‘의기투합’

서현우

입력 2019. 08. 22   16:12
업데이트 2019. 08.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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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8전투비행전대, 한미연합 폭발물 처리 훈련


공군38전투비행전대와 미8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 요원들이 21일 기지 내 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폭발물처리 훈련’ 중 불발자탄 처리를 위한 폭약 설치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와 미8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 요원들이 21일 기지 내 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폭발물처리 훈련’ 중 불발자탄 처리를 위한 폭약 설치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는 21일 미8전투비행단과 기지 내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폭발물 처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전력 간 폭발물 처리 대응 절차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전시 적 공격에 대비한 실전적인 훈련으로 항공작전을 지원하는 임무 수행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한미 폭발물 처리반(EOD) 요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활주로에 다수의 불발탄이 떨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펼쳐졌다.

한미 요원들은 2인1조로 항공작전 시설을 정찰하며 불발탄의 위치와 종류를 식별하고 피해 규모를 평가해 불발탄 처리 방법을 결정했다.

또 불발탄의 위치와 지형을 고려해 모의폭약을 설치·점화하며 불발탄 처리 및 활주로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

이후 한미 요원들은 장비운용 방법과 단계별 대응 절차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훈련 결과를 강평하며 상호 이해를 높였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38전대 김승한(준위) 폭발물처리반장은 “폭발물 처리는 순간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긴밀한 상황 공유와 연합훈련이 중요하다”며 “상호 기술 공유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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