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유도탄 재보급 처리능력 탁월했다

서현우

입력 2019. 08. 20   16:58
업데이트 2019. 08. 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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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무기지원대대 적·하역 훈련…유사시 민간부두 활용 체계 구축


해군3함대 무기지원대대 적·하역 요원들이 민간부두에서 유도탄고속함 박동진함에 유도탄을 적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연주 하사
해군3함대 무기지원대대 적·하역 요원들이 민간부두에서 유도탄고속함 박동진함에 유도탄을 적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연주 하사

해군3함대 3군수전대 무기지원대대는 최근 부대 인근 민간부두에서 전투함 유도탄 재보급 능력 향상을 위한 유도탄 적·하역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간부두를 이용한 유도탄 적·하역 훈련은 군항 부두에서의 물자 적·하역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진행된다. 이런 이유에서 고도의 안전성과 신속성이 요구된다.

훈련에는 3함대 무기지원대대를 비롯해 공병대대, 항만지원대, 유도탄고속함 박동진함 및 60톤 크레인 1대, 수송·호송용 11.5톤 트럭 4대, 지게차 1대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박동진함의 유도탄 긴급 지원 요청으로 시작됐다. 함정의 요청을 받은 3함대는 무기지원대대로 유도탄 적·하역 지원 지시를 하달했다.

이에 무기지원대대는 즉시 민간부두 현장에 병력을 투입해 유도탄 재보급을 위한 적·하역 지원을 펼쳤다. 훈련은 장병들이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유도탄 적·하역 작업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마무리됐다.

3함대 이종규(중령) 무기지원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민간부두를 사용할 경우에 대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유도탄을 적·하역하는 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항시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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