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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빌 게이츠로…’ 육군의 꿈 영근다

김상윤 기사입력 2019. 08. 20   17:37 최종수정 2019. 08. 20   17:38

첫 창업경진대회 본선 열기 후끈

‘청년 Dream, 국군 드림’ 정책 일환
전역 후 대비·생산적 군 복무 적극 지원
22대1 경쟁률 뚫은 25개 팀 본선 진출
우수팀은 국제교류전·창업스쿨 등 기회

20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손을 맞잡으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육군이 2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청년 장병들에게 전역 후 창업 기회를 부여하고, 생산적인 군 복무 여건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대전=조종원 기자

  
육군 장병들이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로 뜨거운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20~21일 이틀 동안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진행 중인 육군 최초의 ‘창업경진대회’ 본선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육군은 20일 “청년 장병들에게 전역 후 창업 기회를 부여하고, 생산적인 군 복무 여건을 만들고자 ‘2019 육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일회성 대회가 아닌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군내 주요 창업경진대회로 정착시켜 장병들의 생산적인 군 복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가 시책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사단법인 스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역 후 창업의 꿈을 품은 557개 팀 1496명의 장병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중 전문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2대1의 경쟁률을 뚫은 25개 팀 65명의 장병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20일 ‘2019 육군 창업경진대회’ 참가 장병들이 멘토로부터 창업 멘토링을 받고 있다. 대전=조종원 기자

본선 대회 우수팀에는 육군참모총장, 한국경제신문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창업진흥원장 명의의 상장과 총 4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별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일부 우수팀에는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스파크가 각각 운영하는 ‘창업 프리스쿨’, ‘창업 인큐베이팅’에서 창업 준비 도움을 받을 기회도 얻게 된다.

육군은 군 복무가 조국 수호는 물론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기간이 되도록 ‘청년 Dream, 육군 드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의 꿈(Dream)을 육군이 이뤄 드림’이란 의미로 시작돼 올해 3월 전군 차원의 ‘청년 Dream, 국군 드림’으로 승격됐다.

육군은 ‘DREAM’이란 5개 알파벳으로 5대 추진 분야를 설정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업 연장과 역량을 키워주는 육군(Developing Competence)’ ‘창업·취업의 기회를 높여주는 육군(Raising Job Opportunities)’ ‘인성과 리더십을 키워주는 육군(Elevating Character & Leadership)’ ‘건강한 습관을 길러주는 육군(Advancing Health)’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는 육군(Materializing Noble Values)’이 바로 그것.

‘창업·취업의 기회를 높여주는 육군’ 분야에서는 취·창업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병들의 창업역량 향상을 위한 멘토링과 창업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육군에는 600여 개의 창업동아리가 활성화돼 있다. 육군 최초로 열린 창업경진대회가 많은 장병의 자발적인 참가 속에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은 그동안 청년 장병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정부부처, 창업 관련 기관과 협업해 ‘청년 Dream, 국군 드림’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이번 창업경진대회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병영문화 육성과 전투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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