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작은 실수도 용납지 않는다”

서현우

입력 2019. 08. 19   17:09
업데이트 2019. 08. 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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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6전비 강동훈 상사, 500회 무결함 정비지원



공군16전투비행단 항공기정비대대 강동훈 상사가 지난 9일 FA-50 최초 500회 무결함 정비지원을 달성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기념식에 앞서 강 상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동균 하사
공군16전투비행단 항공기정비대대 강동훈 상사가 지난 9일 FA-50 최초 500회 무결함 정비지원을 달성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기념식에 앞서 강 상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동균 하사

공군 정비요원의 무결함 정비지원 기록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은 최근 항공기정비대대 강동훈 상사가 FA-50 최초로 500회 무결함 정비지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무결함 정비지원은 비행 전 항공기 점검부터 비행 임무가 끝날 때까지 정비 결함으로 인한 임무 중단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대에서 FA-50 정비기장으로 근무하는 강 상사는 2017년 6월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2년2개월에 걸쳐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강 상사의 기록은 16전비에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공군본부에 공적심의를 올릴 예정이다. 이번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FA-50 항공기에서 찾을 수 있다. FA-50은 약 22만 개의 정밀부품으로 구성돼 있어 이 중 하나라도 결함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비행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번 기록은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 상사의 완벽함이 만든 결과인 셈이다. 강 상사는 평소 동료들에게 성실함과 함께 꼼꼼함을 인정받고 있다.

완벽한 정비를 위해 항공기 결함 사례를 수집·학습하고 또 자신의 정비 노하우를 기록하며 정비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또 비행단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항공기 방부관리경연대회의 단골 입상자로 통할 만큼 그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강 상사는 “이번 500회 무결함 정비지원 기록은 중대원 모두가 하나 돼 비행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항공작전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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