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군수사 병기탄약창, 유도탄 하역 훈련

안승회

입력 2019. 08. 16   17:44
업데이트 2019. 08. 18   10:54
0 댓글
지난 14일 진해 군항에 정박한 문무대왕함에서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 특수탄반 요원과 정비군무원들이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특수탄을 하역하고 있다.  부대제공.
지난 14일 진해 군항에 정박한 문무대왕함에서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 특수탄반 요원과 정비군무원들이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특수탄을 하역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이 지난 14일 진해 군항에 정박한 4400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에서 특수탄 하역 훈련을 했다.


병기탄약창은 평시 특수탄반 요원을 투입해 유도탄 적·하역을 지원하고 있으나, 유도탄 적·하역 요청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신속한 탄약 지원을 위해 특수탄반 요원에 추가로 유도·수중무기를 정비하는 군무원을 투입한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추가 투입되는 정비군무원들의 특수탄 적·하역 절차 숙달과 작업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병기탄약창 특수탄반 요원, 유도·수중무기 정비군무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1발에 2톤이 넘는 특수탄을 하역하기 위해 트럭, 크레인, 지게차 등의 중장비도 동원됐다. 훈련은 적·하역 장구 설치, 특수탄 하역 준비, 크레인을 활용한 육상 하역, 트럭 적재 및 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대함유도탄 등 총 20여 발의 특수탄을 하역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대용 군무주무관은 “평상시 정비하던 유도탄을 실제로 함정에서 육상으로 하역하는 훈련에 참가해 유도탄 적·하역 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함정에서 필요로 하는 유도탄을 신속하게 적·하역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