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폭염에 당당하게 맞선 ‘강한 육군’

임채무

입력 2019. 08. 14   17:23
업데이트 2019. 08.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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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5사단, 강도 높은 집체교육으로 ‘최정예전투원’ 한발 더


육군최정예전투원(EIB)에 도전한 육군25사단 장병들이 김종각(앞줄 맨 오른쪽) 원사의 지도 아래 뜀걸음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최정예전투원(EIB)에 도전한 육군25사단 장병들이 김종각(앞줄 맨 오른쪽) 원사의 지도 아래 뜀걸음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최정예전투원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육군 장병들의 열정이 폭염보다 뜨겁다. 육군25사단 정명섭 중사 등 16명은 30도 안팎을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도 후반기 육군 최정예전투원 자격 획득을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육군 최정예 300 전투원’ 선발 분야 중 하나인 최정예전투원은 미군의 우수보병휘장(EIB·Expert Infantryman Badge) 자격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육군이 장병들에게 전투기술 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전사적 기풍과 기질을 중시하는 ‘강한 육군’ 건설을 위해 도입한 전투원 육성 제도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사단 최정예전투원 집체교육에 참가한 이들은 전투사격과 편제화기 및 장비운용능력 숙달, 고강도 체력단련, 실전적 전투기술 및 전투지휘, 독도법 등을 숙달했다.

사단은 해마다 강도 높은 집체교육을 통해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육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체교육에는 최정예전투원으로 선발된 이력이 있는 수색대대 김종각 원사 등 6명이 직접 교관을 자청해 많은 합격자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체교육을 이끈 김 원사는 “교관 임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은 교육생들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라며 “교육생들이 군인에게 필수인 체력, 사격, 전투기술 등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육군이 요구하는 간부 정예화, 부사관 종합발전 계획에 기여한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사단 최정예전투원 선발에서 1위를 차지한 조수현 중사(진)는 “이번 집체교육을 통해 육군 최정예전투원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교육을 마련해준 사단과 교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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