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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탄 공격에서 전우 생명 구하라

김가영

입력 2019. 08. 13   17:37
업데이트 2019. 08. 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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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대량 전사상자 처치훈련


13일 실시된 해군2함대 대량 전사상자 처치훈련에서 의무요원들이 부상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부대 제공
13일 실시된 해군2함대 대량 전사상자 처치훈련에서 의무요원들이 부상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 의무대는 13일 부대 연병장에서 화생방 상황 발생을 가정한 대량 전사상자 처치훈련을 했다.

훈련은 적 화생방 공격으로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환자 응급처치 및 후송 능력을 배양하고 환자 분류소와 인체제독소의 신속한 설치·운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의무대와 화생방지원대 소속 장병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구급차 2대와 5톤 트럭, 개인구급낭 등의 물자가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적의 화학탄 공격으로 기지가 오염되고 대량 전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시작됐다. 정찰작전 중이던 화생방지원대원들이 환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제독작전에 들어갔다.

함대 의무요원들은 구호조·후송소·들것조·제독조로 나뉘어 각자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어 의무요원들은 환자의 오염·부상 정도에 따라 즉각·지연·최소로 분류하고 국군수도병원 및 의무대 입실 또는 영현 처리 등의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군의관 박한슬(대위) 처치반장은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계속해 화학전 신속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전우의 생명을 보장하는 임무 수행능력을 완벽하게 갖추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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