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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부대기 & 캐릭터

신인호

입력 2019. 08. 13   07:38
업데이트 2020. 01. 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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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는 한국군 사상 최초로 전투함을 중심으로 편성,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국군부대. 2009년 3월 3일 창설.


공식 명칭은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소말리아 海域 護送戰隊)이며 ‘청해(淸海)’는 부대의 애칭이다. 부대의 영문 이름은 ‘Republic of Korea Naval Escort Task Group’ 또는 ‘Cheonghae Anti-piracy Unit’이다.

애칭인 청해는 해상무역을 통해 통일신라를 부흥시켰던 장보고 대사가 현재의 전라남도 완도(莞島)에 설치한 해상무역기지인 청해진(淸海鎭)에서 따온 명칭으로, 해군의 해양수호의지를 상징한다.



청해부대의 부대기(旗)는 청색 바탕에 노란색 방패로 도안돼 있다.

방패 안의 태극문양은 대한민국을, 닻은 해군을 각각 상징한다. 체인은 파병부대원들의 강한 결속력을 다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삼지창과 지휘도는 자국 선박 보호를 위한 해군력을 뜻한다. 또 노란색 방패는 부대 장병의 땀으로서 노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5각의 방패에는 5대양에서 국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대양해군, 다시 말해 기동함대를 상징한다.

청해부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청해랑’(Cheong Hae Rang)이 제정, 활용되고 있다.

바다의 최강 포식자인 범고래를 모티브로 삼았다. 팀워크에 지능과 전략이 뛰어난 범고래의 특징을 부각시켜 강한 해상 전투력을 갖춘 청해부대의 면모를 표현하고 있다. 메인 캐릭터를 비롯한 응용캐릭터 등은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해부대 창설은 우리 군이 한반도라는 차원을 넘어선 영역에서도 우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단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차원의 안보 지평이 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적 차단, 테러 방지 등의 해양안보작전을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국제권고통항로(IRTC+)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략수송로를 보호하고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 용어 풀이 
+ 선박호송 작전 : 안전호송을 요청한 선박에 대해 1∼3마일 내로 근접, 호송 지원
+ 안전항해 지원 : 연합해군사령부 작전구역 내 선박과 통화, 선박 안전 확인 및 조치
+ 해양안보작전 : 연합해군사령부 전술통제 하 지정 구역 내 해적활동 감시 및 조치
+ IRTC (Internationally Recommended Transit Corridor, 900여 km)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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