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30초 감사

신이 보고 있다

입력 2019. 08. 08   17:25
업데이트 2019. 08. 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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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감독 아닌 감사.감동의 하루


조각가 페이디아스가 파르테논 신전의 지붕 위에 세울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아테네의 재무관이 작품료 지급을 거절했습니다. “당신의 작품은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있는 신전에 세워질 것이오. 그런데 당신은 아무도 볼 수 없는 조각의 뒷면에 들어간 비용까지 부당하게 청구했소. 어떻게 생각하시오?” 페이디아스가 거침없이 답했습니다. “당신이 틀렸소. 당신은 내 작품의 뒷면을 아무도 볼 수 없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소. 하늘의 신께서 내 작품을 내려다보고 있소.”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읽었던 이야기입니다. 타율적 ‘감시’와 ‘감독’ 없이도 자율적 ‘감사’와 ‘감동’이 흘러넘치는 당당한 하루가 되기를! 감사경영연구소 소장 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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