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와 이천소방서는 지난 22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재난협력체계 구축 재난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군과 소방이 효율적인 재난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부대와 이천소방서는 재난업무 담당자 교육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연 1회 유관기관 통합 재난대응 훈련 실시, 세미나 개최, 훈련장 사용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 기관은 기본임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화재진화·인명구조·피해복구 등에 필요한 인력과 물자·장비 등을 서로 지원할 방침이다.

비호부대 신동인(소령) 군수참모는 “부대와 이천소방서 양측은 상호 협의 아래 분기 및 연 단위로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구축된 더욱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호부대는 지난 5월 25일 경기도 이천시와 재난대응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을지태극연습 기간에 이천시청, 소방·경찰과 합동훈련을 하는 등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김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