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군인 아저씨와 과학교실 “재밌어요”

김민정

입력 2019. 07. 22   17:24
업데이트 2019. 07. 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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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사단 의성·군위대대


소속 예비군 지역대·장병
드론 조종술·비행원리 교육
군위 효령초서 재능기부 활동

22일 육군50사단 의성·군위대대 소속 예비군 지역대가 진행한 ‘시골학교의 재미있는 과학교실’에서 편재성 효령우보면대장과 장병들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폼비행기를 만들고 있다.  부대 제공
22일 육군50사단 의성·군위대대 소속 예비군 지역대가 진행한 ‘시골학교의 재미있는 과학교실’에서 편재성 효령우보면대장과 장병들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폼비행기를 만들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사단 의성·군위대대는 22일 부대 소속 예비군 지역대와 장병들이 경북 군위군 효령초등학교 재학생 30여 명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으로 ‘시골학교의 재미있는 과학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를 이끈 이는 편재성 효령우보면대장. 평소 지역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은 물론 지역민으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던 편 효령우보면대장은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2013년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술과 비행원리 이해 등에 대한 과학재능기부활동을 해왔고 이번에 10회째를 맞았다. 효령초등학교는 농촌지역 학교의 특성상 방과 후 다양한 취미·여가활동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이유에서 효령우보면대의 ‘시골학교의 재미있는 과학교실’은 지역민들에게 크게 환영받았고 학생들 또한 매번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학생들의 꿈·끼 주간을 맞아 실시한 이날 과학교실에 일일교사로 참여한 편 효령우보면대장과 의성·군위대대 장병들은 직접 드론을 날리며 조종술은 물론 폼보드 비행기 만드는 법도 교육했다. 학생들은 직접 모양과 무게중심을 잡아 만든 비행기를 하늘에 날리며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외에도 부대에서 준비한 군 장비 전시회, 전통 궁을 직접 체험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편 효령우보면대장은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이어나가 국군은 항상 군민과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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